예쁘게 말했을 뿐인데, 좋은 일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 예쁜 말투는 성격이 아니라 습관입니다!
김령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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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내 말투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

아이들에게 예쁜 말을 쓰라고 하면서 정작 내 말투나 억양이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특히 아이들이 “엄마 화난 말투 같아”라고 할 때면 괜히 뜨끔해진다.

사실 아이들에게 가르치고는 있지만,

나 역시 여전히 배우고 있는 게 바로 ‘말’이다.

그래서 더 관심이 갔던 책이 <예쁘게 말했을 뿐인데 좋은 일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였다.

이 책은 이론보다는 실제 상황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말하기 방식에 집중했다.

특히 부부관계나 아이와의 대화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겪는 상황들을 중심으로,

실제 대화 예시와 함께 더 나은 말하기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

읽다 보니 내 이야기 같은 장면들이 많았다.

부탁할 때, 거절할 때, 서운함을 표현할 때.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말들의 대한 예시들이 많이 담겨있다.

대부분의 말들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게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말을 조금 더 부드럽고 배려 있게 바꾸는 방식이었다.




읽으면서 계속 내 모습이 떠올랐다.

아이에게 “지금 당장 정리해”라고 말해놓고 아이가 반응이 없으면 더 큰 목소리로 반복하게 되고,

그러다 결국 화가 올라와 버리는 순간들.

남편과 대화할 때도 의도는 그게 아닌데 편하다는 이유로 쉽게 내뱉은 말들이 결국 오해로 이어졌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나는 그게 솔직함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상대 입장에서는

그저 날카롭게 들리는 말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문장은

“예쁘게 말한다는 것은 꾸미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받아들이기 좋은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라는 부분이었다.

이 문장을 읽고 나니 말투를 바꾼다는 게 나를 숨기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잘 전달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에게 “지금 당장 정리해”라고 말하기 보다는 “정리하고 나면 우리 같이 뭐 할까?”라고 했을 때,

아이의 표정은 정말 다르다.

내용은 같지만 말의 온도가 다르면 결과도 달라진다.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정리된 느낌이었다.

아주 새로운 내용이라기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현실에서 쓸 수 있게 정리해준 책이다.

그래서 한번 더 반성하면서 정말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요즘은 말을 꺼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지금 이 말을 조금 더 부드럽게 바꿔볼 수는 없을까.

같은 의미를 다른 방식으로 전할 수는 없을까.

그 작은 차이가 아이의 하루를 바꾸고, 내 하루도 덜 힘들게 만든다는 걸 조금씩 느끼고 있다.

말은 늘 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말하느냐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은 그 당연한 질문을 다시 꺼내보게 만든 책이었다.

남편과 대화할 때나 아이들을 양육하는 나에겐 도움이 많이 되었다.

말은 매일 하지만, 그 말 하나로 내 이미지는 쉽게 달라질 수 있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말로 나와 주변을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한 번 바꿔보는 게 좋지 않을까.

이 책은 그걸 자연스럽게 실천해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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