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잼버리 스콜라 창작 그림책 3
아베 유이 지음, 박선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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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으로 제이 서평단에 당첨이 되었어요.

소개해드릴 책은 <도둑 잼버리> 입니다.



잼버리라는 도둑이 있어요.

휴지통을 뒤집어쓴, 어수룩하면서도 어딘가 비밀스러운 도둑인데 밤마다 뭔가를 훔칩니다.

돈, 보석, 금… 이런 걸까요?

잼버리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음흉한 도둑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왠지 친근감이 가면서도 3등신의 귀여운 모습의 도둑입니다.









잼버리가 훔치는 것은 사람들이 미처 다 쓰지 못하거나 전하지 못하고 버려진 ‘편지씨앗’ 이었어요.

그것도 사람들이 모두 잠든 밤, 쓰레기통을 뒤져가며 찾아냈답니다.

그리고 그 편지들을 읽으면서 혼자 조용히 힐링?을 하는 잼버리.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새로운 시장이 부임하는데

편지를 못 받는다는 이유로 심술이 나서 ‘편지 금지령’을 내려버립니다.





결국 잼버리는 이 마을을 떠나게 되지요...

하지만 그동안 훔쳤던 편지씨앗의 상자를 미쳐 잠그지 못하고 가버리는 바람에 마을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진답니다.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미처 쓰지 못한 편지, 쓰다 만 편지를 ‘편지씨앗’이라고 부르는 설정이 참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요즘은 손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일이 흔치 않다 보니,

그 마음이 더 귀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누군가에게 편지를 받는다는 건

그 사람의 마음이 내 마음에 와서 심어지는 일 같기도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편지씨앗’이라는 단어가 더 잘 와닿고, 이야기와도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랑 같이 읽었는데 아이도 편지라는 소재가 재밌었는지

읽고 나서 바로 친구 얘기를 꺼내면서 편지를 쓰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읽고 나서 아이와 편지 얘기도 해보고,

친구한테 편지도 써보면서 독후활동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갔습니다.

도둑잼버리, 아마 제가 아는 가장 사랑스러운 도둑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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