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예쁜 선물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82
미레야 올리베 오브라도르스 지음, 아나스타샤 웨섹스 그림,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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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선물>이라는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제목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아이도 이 제목을 보자마자 “어떤 선물이 제일 예쁜 거야?” 하고 흥미를 보였다.

이 책은 스페인 작가 미레야 올리베 오브라도르스가 글을 쓰고 아나스타샤 웨섹스가 그림을 그린 그림책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포착하는 이야기와 부드럽고 포근한 그림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이다.

이야기는 엄마의 생일을 준비하는 작은 생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엄마에게 세상에서 가장 예쁜 선물을 주고 싶은 생쥐는 숲을 돌아다니며 예쁜 것들을 찾아 나선다.

솔방울도 찾고, 꽃도 찾아보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다.

어렵게 찾은 선물들은 돌아오는 길에 망가지거나 잃어버리기도 한다.

생쥐가 엄마 생일을 준비하느라 준비하는 모습, 잠을 자면서도 걱정을 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다.

매번 준비한 선물들이 망가지거나 잃어버리는 장면에서는 아이도 함께 아쉬워했다.

그리고 결국 엄마가 가장 소중한 선물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장면.

나는 그 부분을 읽으면서 조금 과장된 목소리로 아이를 꼭 안아주며 말했다.

“엄마에게 가장 크고 소중한 선물은 바로 우리 OO야.”

아이도 기분 좋은지 미소를 지으며 날 끌어안기도 했다.

이 책의 또 하나의 매력은 그림이다.

전체적으로 피터 래빗을 떠올리게 하는 클래식한 그림체가 인상적이다.

자연 속 작은 동물들과 부드러운 색감이 잘 어우러지고, 세밀하지만 과하지 않은 선, 따뜻한 색조의 수채화 느낌의 그림체가 이야기를 더욱 포근하게 만들어 준다.

아이들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언가 특별한 것을 해 주어야 사랑받는다고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부모에게는 아이의 존재 자체가 이미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아이에게 '너는 있는 그대로 소중한 존재야' 라는 메시지를 전해 줄 수 있어 좋았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안아주게 되는 책.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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