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테크 책은 정말 넘쳐난다.
주식, 부동산, ETF, 배당, 절세 전략까지. 선택지는 많지만 ‘연금’을 깊이 있게 다루는 책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래서 <나는 연금 최적화로 매월 남들보다 연금을 3배나 더 받는다>, 저자 황재수의 책 제목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연금을 3배나 더 받는다니. 다소 자극적이지만, 이미 연금을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매우 흥미를 일으키는 책이었다.
연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영역
나는 연금저축도 있고, 변액 연금도 있다.
세액공제도 받고 있고, ‘그래도 준비는 하고 있지’라고 스스로 안심하고 있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
나는 연금을 이해한 게 아니라, 영업사원의 설명을 듣고 가입한 사람이었구나.
그동안의 기준은 단순했다.
“얼마를 넣고 있는가”, “수익률은 괜찮은가.”
그 이상은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책은 처음부터 연금의 ‘구조’를 짚는다.
연금은 단순히 납입 금액이 아니라, 납입 기간, 추가납입 여부, 운용 방식, 연금 개시 시점, 수령 형태, 이 모든 것이 결합된 설계라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한다.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내 계약서를 꺼내 들게 됐다.
‘나는 지금 어떤 구조 안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처음으로 해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