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는 순간 왜인지 마음이 조금 아팠다.
‘보통 아이’라고 스스로 말해야 하는 아이의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 것 같았다.
이 책이 ADHD 관련 그림책이라는 것을 알고 읽어서인지,
주인공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가 더 선명하게 보였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몸이 먼저 움직이고, 집중이 툭 끊어지는 모습들은
부모라면 누구든 한 번쯤 걱정해본 적 있는 ADHD의 전형적인 행동처럼 읽혔다.
그림책의 색감은 아이의 산만함 또는 쾌활함을 보여주는 것처럼 화려하고 역동적이었다.
아이의 기질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장면마다 생동감이 넘치고 에너지로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