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부터 참 따뜻하다. <오늘도 나를 다정히 안아주는 중입니다.>
제목만 봐도 ‘누군가 나를 위로해주는 느낌’이 전해진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이 다정함은 타인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안아주는 법’에 관한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된다.
이 책은 어쩌면 자존감이 낮고 늘 남에게 맞추며 살아온 저자가, 스스로를 이해하고 돌보는 과정을 담은 성장 에세이다.
저자는 완벽하려 애쓰던 자신이 결국 지쳐버린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서서히 자신에게 다정해지는 법을 배워간다.
읽는 내내 저자의 이야기가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나 역시 남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크다.
저자가 느끼는 불안, 조급함, 완벽주의적인 태도는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일상 속에 숨어 있는 감정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