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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도 꼬까신 아기 그림책 7
최숙희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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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표지에 해맑게 웃고 있는 꼬마여자아이와 원숭이가 너무나 귀엽습니다.

서점에서 눈에 띄여 구입했는데..역시 최숙희 선생님 그림은 캐릭터가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한국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명이라 얼른 샀답니다.

 

이제 예비맘이라 한참을 기다려야 하지만...제가 읽을 그림책도 필요해서 보게되었는데,

너무 기분이 좋아집니다. 동물들이 하는 행동을 아이가 따라하고 또 자기 스스로가 무언가

할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엄마 뽀뽀!"

너무나 사랑스러운 딸이라 저도 꼭~! 이런 딸을 낳고 싶네요.^^

 

영유아 책이지만 엄마들이 읽고 마음이 포근해지고 따뜻해 질수 있다면...

그림책에는 연령대가 따로 없는것 같습니다.

 

또 부록으로 끼워져 있는 괜찮아 한글 영문 CD는 덤으로 들을수 있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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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갖고 싶니? 웅진 세계그림책 124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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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표지에서 보여지는 강렬함과 함께 구름 상자를 들고 맘껏 뽐내고 있는 단정한 아이,
그리고 그 상자를 부러운듯 물꾸러미 쳐다보고 있는 더벅머리 소년...
책안의 내용이 무척 궁금해 사지 않을수 없었다.

산책을 하는 샘 앞에 제레미가 계속 자기 자랑을 한다.
새로 산 자전거
새로 산 축구공
새로 산 달콤한 사탕한봉지
새로 산 곰옷
새로 산 해전 선장 복장과 칼
.......

계속 샘 앞에서 자랑하지만 별 반응없는 샘의 표정도 웃기다.
오히려 열심히 자랑하지만 되려 샘 앞에서 부러움을 사기 보다는
망가지는 제레미가 안타깝게 까지 여겨지는건 왜일까?^^;;

물질적인 풍요로움은 돈으로 살수 있지만, 정작 아이의 마음에 담아야 할 상상력의 힘은
세상의 그 어느 물건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것임을 일깨워 주는 책인것 같다.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보면 볼수록 반복해서 읽게 된다.
독자들이 생각해 볼수 있게 하는 화면 구성이나 그림책 속 사이사이에 숨겨져있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그림들은 진지함 속에 코믹스러움이 함께 묻어있다.
그래서 더욱 친근하게 독자들과 함께할수 있는 책이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 학원, 집에서는 컴퓨터가 생활의 다 인것 같다.
또 서점에 나가보면 어린이 경제학OOO, 어린이 리더쉽, 어린이 수학경제 등
아이들을 사회로 너무 빨리 내보내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되기까지 한다.

돈으로 대신할 수 없는 그 무엇...그것을 미래의 내 아이들에게 심어 주고 싶다.
마음에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상상력이 풍부한 샘처럼 키우고 싶다.

오늘 하루 책을 읽는 내내 너무나 유쾌하고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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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인형의 눈물 웅진 세계그림책 123
마저리 윌리엄즈 지음, 고향옥 옮김, 사카이 고마코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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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가 어렸을때도 읽었던 마저리 윌리엄즈의 벨벳토끼가 새롭게 탄생했네요.

사카이 코마코의 따뜻한 그림이 마음 깊숙히 다가오는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인형은 마음을 나누는 첫 친구인것 같아요.

저도 어렸을때 나만의 친구였던 작은 토끼 인형이 있었는데...

지금음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자라면서 유치원에서 학교에서..직장에서의 관계 맺기를 도와주고 마음을

열어보여줄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되요.

현란한 책들 사이에서 클래식한 버전의 노란 표지가 마음에 듭니다.

가을이 시작하려는 무렵의 분위기와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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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 웅진 세계그림책 111
앤서니 브라운 지음.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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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새책을 보고 너무 기뻤다.

우선 이전의 앤서니 브라운의 책과는 다른 따뜻한 마음을 담은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가

너무 내가슴에 와 다았다.(무엇 보다도 알록달록 스웨터가 넘 맘에 든다...)

 

책을 보면 표지에서 알수 있듯이 동생이 자기 형에 대한 자랑을 끊임없이 한다.

높이 뛰기도 잘하고, 골도 잘 넣고, 책도 많이 읽어주고, 그림도 잘 그리고, 풍선도 엄청나게 크게

불 수 있고, 불량배와도 용감히 맞서고....괴물 등에도 올라타고...

아무튼 끊임없이 형 자랑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지만... 마지막에는 그런 형을 갖고 있는 자신도

멋지다고 고백하는 귀여운 동생이 더욱 사랑스럽다.

 

우리는 어렸을때 가족중에 형이나 누나를 우상으로 바라볼‹š가 많다.

나 또한 언니를 늘 나의 우상처럼 떠받들며 언니가 하는데로 곧잘 따라하기 일쑤였다.

언니가 얌전히 책을 읽으면 나도 따라서 책을 얌전히 읽고, 언니가 동네 어른들에게 이쁘게

인사를 하면 나도 따라 인사하고, 언니가 손을 모으고 소리높여 노래부르면

나도 까치발을 들어 언니키에 맞춰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난다.

늘 따라쟁이라고 언니는 나를 싫어 했지만...그래도 난 언니가 세상에서 가장 좋았다.

 

요즘은 외동이(외동아들, 외동딸)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형제나 자매간의 우애를 들여다 보기가 참으로 힘든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사회 생활을 하기 이전에 이미 가족안에서 공동생활을 배워 나가는데, 형이나 누나, 오빠나 언니가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커서도 나는 언니에게 많은 의지가 된다.

물질적인 의지가 아닌 정신적인 안정감을 가져다 주는것 같다.

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줄것 같은...

그래서 난 정말 우리 언니가 있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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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거인이 재채기를 하면 웅진 세계그림책 110
시빌레 하인 글.그림, 박민수 옮김 / 웅진주니어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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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선 유럽 화풍의 따뜻한 그림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유럽의 풍자극 같은 느낌의 스토리 전개도 재미있고, 시원시원한 그림 스타일도

아이가 무척 좋아했답니다.

 

황당한 사건 전개가 억지스럽기긴 했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 볼 만한

이야기 소재로 글을 쓴 작가를 만나 예기 해보고 싶기까지 합니다.

 

물쥐가 가족들을 위해 바다를 헤엄쳐 거인의 물약을 훔친것 결과가 맨 마지막에

나왔을땐 어찌나 황당하던지...ㅎㅎㅎ

 

그러나 우연이 만들어 내는 행복처럼 그것 때문에 식인종에게 붙잡혀 갔던

의사 딸과 괴물이 내뿜은 연기에 배가 식인종 마을로 가서 선장을 만나

결혼을 했던 결말이 너무 행복해 보였답니다.

 

상상속에서 이루어 지는 이야기.

우리에게도 이런 "우연이 만들어낸 행복"이 꼭 찾아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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