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다이어리(동구리)선물세트 A
뭉클 ( moongk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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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 임신한 친척 언니에게 줬는데요.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일단 택배 상자를 열면 상품상자가 나오는데 

상품상자가 참 멋집니다~상자 재질이 약간 매끈매끈하면서 정갈한 느낀인데다가 

리본으로 묶여 있는데 리본도 투박하지 않고 상자랑 잘 어울려요. 

포장 같은 것 할 필요 없이 그냥 전해 주시면 됩니다. 

 

구성도 너무 알차구요~ 

다이어리는 못 꾸미시는 분들이라도 적으라는 곳에 적고 

붙이라는 곳에 붙이면 그것으로도 예쁠만 해요^^ 

 

 큰 선물은 힘들지만 작은 선물은 해주고 싶다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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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님께 충고 3 - B애코믹스 023
몬치 카오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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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냉정합니다^^;) 

나쁘게 말한다면 이번편은 그냥 소위 말하는 밑밥용 포석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고쿠사이와 치아키 사이의 감정적 진전은 하나 없고 

사건이라고 할 만한 것들도 단편 하나 짜리를 한권으로 무리하게 늘려 놓은 느낌이다. 

 

분명 그림은 여전히 예쁘고 색기가 넘치는데다가 캐릭터도 변함이 없지만 

4권에 큼지막한 사건이 있을거고 감정적인 급진전이 있을 것이다!!! 

라고 '예고'만 하는 작품이라는 거다. 

 

학생회장님께 충고 3권을 읽고 이제 이 작품은 접어야 겠다. 

혹은 이제 기성작가님들은 정말 포기해야 겠다.  

라는 독자들의 한숨이 괜히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충분히 자신의 작품이 어떻게 보여질지도 알고 기술도 있으며 경험도 있는 분이  

정말 독자들의 마음을 모르는 걸까?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또 다음 권을 기다리지만 다음권에서도 이런 느낌이 지속된다면 

아직까지 작가님을 믿고 있는 많은 독자들이 떨어져 나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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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블루스 P.B.B 3 - 뉴 루비코믹스 183
카노 시우코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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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이름 좀 있다, 오래 됐다 하는 일본 bl 작가들의 최신작을 보면  쓸쓸해진다. 

예전과 달리 내용이 비어있는 느낌이 크고 엉성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와중에 계속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시미즈 유키같은 분들도 있다) 

보통 유명하고 인기 있는 기성작가들의 인기 요인이 스토리와 그림체인데 

그림체는 변함 없더라도 스토리가 확 떨어진다면 그들을 기다리는 독자들이 어떤 생각을 할까?? 

  

봄을 안고 있었다 작가 니카유타는 표절시비에 휘말려서 작품 연재가 힘들어 보이는데다가 

우익성향이 짙어 이미 좀 멀어진 기성 작가중에 한 명이다. 

 그 외에도 큰 사건은 없지만 작가인데도 작품으로 보답하지 못하는 작가들이 수두룩하다. 

사람이 기복이 있으니 항상 최고일 순 없겠으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게 인지상정이 아닐까 싶다. 

 

그런 점에서 P.B.B.도 난감한 작품이다. 

변함 없이 멋진 그림체와 작가의 이름을 보고 구입한 책인데 

내용은 요즘 흔히 기성작가들이 써먹고 있는 '회상'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잘 나가다가 스토리가 빠져서 과거 이야기가 나오고 이야기에 개성이 그렇게 살아 있지도 않고... 

 

이젠 기성 작가 책은 사지 않고 유망한 신진 작가를 찾아보겠다 나서는 사람이 많은 것도 어찌보면 당연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번권은 이 작가를 다시 생각한 계기가 된 것 같다. 

시리즈물이니 다음권까지 기다려보고 변함이 없다면 끝내야 할 도화선 같은 것 말이다. 

  

다른 기성작가들의 최신작을 보고 "이건 뭔가 아닌데?"라는 분이 계시다면  

이 작품은 포기 하시던가 이번 권만 넘어가시고 다음권을 구매하시는게 나을 것 같다. 

이번 3권이 없어도 4권을 이해하는데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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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뭐 먹었어? 1
요시나가 후미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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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을 사는 사람들의 90%는 요시나가 후미님의 '덕후'라고 확신한다. 

내용이나 캐릭터가 어떨까 하는 걱정은 뒤로 날려버리고  

제목과 표지, 그리고 가장큰 '요시나가 후미'의 네임 벨류에 홀딱 넘어간 사람들 말이다. 

  

이 책을 읽고  "음....음?? 좋...좋은가?? 좋은 것 같아' 라는 이상한 말을 내뱉을 것 같았다. 

이 작가님의 요리 사랑은 전작에 두루두루 나와 있다. 

데뷔작인 달과 샌들에 요리 잘 하는 사람만 3명이 나오고 이야기를 풀게 되는 과정엔 당연하듯이 고바야시의 '음식'이 있다. 

제라르와 쟈크에서도, 의욕가득한 민법에서도 하다못해 솔페쥬나 정말 다정해 같은 단편집에서도....음식 이야기는 빠짐 없이 나온다. 

특히 이 작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서양골동양과자점'은 어떠한가? 

시종일관 입안에 침이 고이게 되는 양과자점 엔티크가 무대 아닌가? 

  

게다가 한 번 '사랑 없이도 먹고 살 수 있습니다'라는 책을 냄으로서  

이런 요리전문.;책에 도전하리라는 것은 불보듯 자명한 일이었으나 이 책은 조금 난감하다. 

 

요리책인듯  순정만화 같고 순정만화 같으면서도 요리책이란 거다. 

실용서와 만화책 사이에서 교묘하게 줄타기를 하는 듯한 느낌의 책이다. 

 

게다가 이 책의 주제가 웰빙이다보니 레시피를 보면서도 별로 따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따라 하고 싶어도 일식 한식 중식 양식, 퓨전 까지 아우르다 보니 알지 못하는 재료들은 다 어떻게 할 건가?? 

그래서 내용에 집중 하고자 하면 이 책의 본질이 본질이다 보니 너무 찔끔찔끔 진행된다. 

 

 

팬심을 살려 좋게 말하자면 요리도 즐기며 요시나가 후미님 특유의 일상적인 상황 속에서  

재미도 찾을 수 있는 순정만화다. (물론 주인공은 게이인 점에서 여느 요리서와는 상당한 차이점을 둔다. 순정만화로서도 말이다.) 

 

요리 하나 하나, 컷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을 작가가 연상 될만큼 좋은 책이지만 

요시나가 후미님의 스토리 텔링에 푹 빠져 이 책을 구입한 사람으로서는  

좋기도하고 조금은 울고 싶기도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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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내게 닿지 않기를 - 뉴 루비코믹스 743
요네다 코우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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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bl만화라 하면 야오이 문화의 선두주자로 

여러 장르, 여러 이야기, 여러 캐릭터가 있지만 정말 야오이의 어원 그대로 무의미한 만화책들이 많다. 작품이라고 부르기 뭐한....  

 

그저 남자들이 나와 개연성 없는 사랑 아래 물고 빨고 하는게 흔히 보는 야오이라는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야오이'지 않은가. 

재미로 보는 만화를 죽자고 달려든다고 심각한 것, 혹은 '잘 만든' bl 만화에 콧방귀 뀌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왕 한 권의 책을 산다고 한다면 두고두고 읽어도 질리지 않고 

읽지 않으면 한 번은 더 보고 싶은...그런 책이 좋지 않겠나 싶다. 

 

부디 내게 닿지 않기를은 그런 작품이다. 

갑자기 만나 갑자기 사랑에 빠지고 갑자기 육체 관계에 돌입 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에 의미가 있고 그 사람들의 만남에 의미가 있는 그런 bl 만화책. 

 

비록 그 감정선이 약간은 메마르게 보이는 정적인 일본식 표현이라 

그런 일본 문화에 조금은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은 소장가치가 떨어질 것 같다. 

 

왜 그런 것 있지 않은가. 

일본 사랑 이야기를 보고 나면 깔끔하기는 하지만 그 깔끔함에 뒷맛이 있어서 공허함이 남는... 

분명 이 작품도 헤피엔딩이고 그 내용의 개연성도 충분하며 탄탄하지만  

그 감정을 100% 공감 할 수 없다는 것은 조금 슬프다고 생각 한다. 

  

 

스토리 7 

그림    8 

자극성 6 

야오이에서 퀴어로 승급도 8 

소장 가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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