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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금융시대 - 개인 투자와 세계경제의 흐름을 바꿀 금융의 미래
로버트 쉴러 지음, 조윤정 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개인 투자와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꿀 금융의 미래.
새로운 금융시대가 도래 했다는 의미는 어떤 뜻일까? 우리가 금융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잘 활용하면 보다 풍요롭고 활기찬 새로운 미래 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을 통한 좋은 사회는 첫 번째, 점점 더 다양화하는 사회계층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 사람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전체 경제에도 더 잘 결합하는 금융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우리가 좋은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튼튼한 금융 섹터가 필요하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다. 이들은 금융 시스템을 돌아가게 하고, 경제를 돌아가게 한다.
이 책에서는 새로운 금융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와 무엇이 성장을 가로막는 가의 두 가지 주제로, 1장에서부터 30장까지 소주제들을 통해 각각의 장들에 대한 주된 설명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새로운 금융시대에 대한 방침을 일러주고 있다. 금융인들이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과 어떤 것들이 금융의 성장을 가로막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적절한 방안을 제시 해준다.
금융으로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앞으로 생산성 높은 금융혁신은 정보혁명과 함께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며, 세계 시장에서 수많은 나라들이 새로운 경제구조를 실험하고 경쟁하게 될 것이다. 또한 개인의 경제자산 보호를 목표로 금융 계약서상의 엄청난 발전이 예상되며, 시장의 범위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은 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의 희망이 될 수 있다. (p.24)
금융은 인류 문명을 몇 단계 진보시킨 주체이고 앞으로 더 좋은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의 기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금융위기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금융혁신을 제한하지 말고 도리어 올바른 방향으로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더 좋은, 더 잘 사는, 더 공평한 사회를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추천사1)
금융계의 소수가 경제적 권력을 손에 쥐고 있다는 사실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한 가지 특징이다. 금융의 민주화가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권력과 부의 무작위적인 재분배를 막는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제도, 금융계약 시스템에 좀 더 의존하게 될 것이다. 금융은 우리의 삶에서 무작위성을 증가시키는게 아니라 감소시키게 될 것이다. 금융 시스템을 잘 돌아가게 하려면,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사람들 간에 거래, 그들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고유의 논리와 방식을 좀 더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p.401)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고 인간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열쇠는 인간의 동기와 욕구의 다양성을 고려한 민주적 금융 시스템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들이 동기부여적인 거래를 통한 자신의 목표를 추구할 수 있는 시스템, 우리의 공격성과 권력욕에 배출구를 제공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런 시스템은 불가피한 인간의 충돌을 통제 가능하고 평화로우며 건설적인 경기장내로 한정시켜줄 것이다. (p.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