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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를 만져요 : 내 남자를 사로잡는 은밀한 섹스의 기술
현정 / 사막여우 / 2013년 10월
평점 :
나를 만져요
남자보다는 여자들의 고민을 들어주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 연인과 같이 보면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고민은 쉽게 털어놓을 수가 없기에 전자책을 통해서 나의 고민과 비교해 보기에 좋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남녀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고민해보지 않았을까싶다. 연인이 되고부터 연인사이의 스킨십은 매우 특별하다. 오직 연인하고만 할 수 있는 은밀한 스킨십. 몸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줄 수 있는 스킨십이기에 더 중요하다.
그러나 기대했던 첫 경험이 생각보다 좋지만은 않았을 수도 있다. 서로가 만족하는 스킨십은 원활한 대화를 통해서 서로가 충족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여자들의 수동적인 표현이 만족감을 덜 느끼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보수적인 성생활이 아직까지는 여자들에게 더 익숙한지도 모르겠다.
여자인 당신은 사랑받아야 할 존재인 동시에 당신이 느끼는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남자와의 관계를 하는 것이다. 서로의 탐색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봄으로써 그전에는 몰랐던 행복감을 찾는데 노력을 기울여보면 서로가 원하는 느낌을 찾는데 더 수월할 것이다.
여자의 만족감과 남자의 만족감이 다르듯이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를 어루만지듯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 진정한 남자의 사랑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스킨십이 어려운 나는 특별한 연애를 꿈꾸는 완벽녀 타입이다. 상대를 고르는 일에 매우 까다로웠고, 신중했다. 관찰하고 안전한 사람이라고 판단한 후 그 관계에 발을 담갔다. 왜 연애를 할 때는 단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여유를 가지고 실수를 해도 왼다는 걸 몰랐을까. 애정을 표현하는 스킨십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며, 당연한 사랑의 묘미라는 것을 뒤늦게 깨우쳤다. 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새로운 연애에 도전해봐야겠다. 내 남자를 유혹하는 노하우에는 칭찬, 상상, 유희, 향기, 입술, 시선, 술 등으로 접근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책에 적힌 노하우를 따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지금이 바로 스킨십에 대한 연인과의 고민을 툭 터놓고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용기 있는 대화가 필요할 때다. 책에서 도움을 받아 조언대로 실천해 봄으로써 나의 연애를 조금 더 달달하게 바꿔나가 보는 것은 어떨까. 행복한 사랑을 나누기위해 서로 맞춰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 누구나 다 아는 말이지만 실천이 어렵다고 하잖아요. 행복하기위해 사는 인생. 더 행복한 사람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