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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덩이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68
이영림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9월
평점 :
제이그림책포럼 서평이벤트로 책을 받고 작성합니다.
이영림 작가님은 <가방을 열면> 쓰고 그리셨고
그림을 그리신 책은 많아요.
이번에 나온 <불덩이>는 그림에 꽤 힘을 주신것 같아요. 글이 없어도 그림으로 충분히 의미가 전달되는 신기함을 경험했어요. 같이 보실까요?
화산이 벌겋게 되면서 끓어 오르더니 폭발합니다. 화산이 폭발할때 나는 소리 들으셨나요?
에취?
네 맞아요. 에취에요~
화산 바로 밑에 있는 119에서 출동합니다.
화산 밑에 저 언덕은 뭘까요?
혹시 더 폭발할 수 있는 화산일까요?
어서 불을 꺼야할텐데...
그런데, 소방차가 너무 귀여운 것 아니에요?
소방관은 또 얼마나 귀여운데요!!
귀여운 소방관은 온 몸으로 뜨거운 불을 끄고자 애를 씁니다. 그러나 쉽사리 진정이 되지 않네요.
물표범 대장은 독수리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독수리 요원들이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독수리 요원들이 전부 날아옵니다.
두 손을잡고 화산 위에 섭니다. 발이 뜨거워도 참고 서 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서 있다가 몸이 떠오릅니다.
하얀색이 갈색으로 바뀌었네요.
왜 떠올라 하늘로 날아가는거죠?

그렇게 소방대원들이 하늘로 떠오르자 대장은 기뻐합니다.
뜨거움이 가라 앉자 꽃이 핍니다.
여기까지 읽어나서야, 혹시? 하면서 다시 봅니다. 맞네!
네~ 이 꽃은 열꽃입니다.
이 장면의 오른쪽에 반짝이 표현과 작은 꽃들이 환상적입니다.
아이도 처음에는 소방관 이야기인줄 알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깜찍하게 의인화를 하다니!
물방울의 의인화는 동물의 의인화보다 더 흥미롭게 재미를 줍니다.
마지막에 소방관이 출동하면서 끝납니다. 누군가가 열이 납니다. 누가 열이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