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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샬 선풍기 -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오세나 지음 / 달그림 / 2024년 8월
평점 :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스페샬 선풍기
제목처럼 스페샬한 선풍기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웃으면서 글을 읽고 보았다가
두 번째 다시 읽으면서는
동물들의 눈과 몸짓이 보이면서 미안했습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읽을지 궁금해서 초1 학생들에게 보여주니
색이 참 예뻐요
색이 변해요
네, 채색이 제일 먼저 다가오는 그림책입니다.
다른 느낌으로는
선풍기가 참 신기해요
엄청 쎄요!
전기선이 없는데 돌아가요
동물들이 진짜 더워 보여요
미안해요
어떻게 끝난건지 모르겠어요.
나왔어요.
아이들이 본 것처럼
선풍기 바람에서 색이 나옵니다.
초록색, 노랑색, 파랑색
빨갛게 익은 동물들의 색이 바뀝니다.
그런데 덩치가 큰 동물은 뒤에 있으니 그다지 바람이 오지 않나 봅니다.
앞에 앉은 코끼리.
뒤에 있는 동물들의 표정을 보니, 코끼리가 얇미워요.
그때 새가 선풍기 머리를 돌립니다.
코끼리만 빼고 동물들은 시원한 바람을 맞습니다.
그때 코끼리 표정이 다시 보입니다.
동물들이 몸이 이렇게 빨갛게 뜨거워진 이유를 초1아이들은 환경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구가 더워지니 동물들의 몸도 뜨거워진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지구가 더워서 힘들어서 몸이 빨갛게 되고 상처가 생긴 동물들에게
상처가 빨리 낫게 상처 낫는 말을 적어 주었습니다.
힘내
사랑해
미안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