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와 쉿이 함께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

제로의 비밀 수첩 쉿! ㅣ 사계절 중학년문고 40
강정연 지음, 보람 그림 / 사계절 / 2024년 1월

제로의 비밀수첩/ 강정연 글, 보람 그림/ 사계절

참 재미있게 읽었다.열한 살 제로와 친구들에게 배움도 얻었다. 재미지만 톡 쏘는 시원한 탄산음료처럼 말하고 있어서 참 좋았다. 또한 글과 그림이 환상 궁합이다.

진짜 10대가 됐다고 생각한 주인공 제로는 비밀수첩을 하나 장만한다. 그 비밀수첩을 '쉿'이라고 부르면서 쉿에게 말하듯이 써 있어서 읽기 편했고 더 재미있다.

열살 제로에게 배운것

어린이에게 "착하다"라고 말하지 않고 "고마워"라고 말하기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맞춤 서비스 제공

나를 위해서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을 주는 것

나도 가끔 나를 위해서 선물을 사고 예쁘게 포장해서 줘야겠다^^

그런데

제로의 말투에서 너무 어른스러운 점이 있었다.

"오늘 잠은 다 잤다" p.74

양심을 팔다 p.83

짧은 동화인데, 웃음을 주는 곳이 많았다.

마지막에 엄마 선물이 <반갑다, 논리야> 시리즈인것도^^

아이가 읽고 적은 기록

7월 24일에 제로가 부모님과 따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부모님과 따로 여름 휴가는 처음이고 부모님은 제주도, 제로는 부산으로 가니까 꽤 거리가 먼데 괜찮을까?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사계절 출판사에서 책을 받고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