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정해연 지음 / &(앤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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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정해연 #앤드 #넥서스 #도서협찬 #20250325

학교에 있어야 할 아이가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그리고 한순간에 무너진 두 가족.

💭<드라이브>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딸을 잃은 혜정과 사고를 낸 70대 노인 균탁의 이야기를 그린다. 균탁은 더 이상 운전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손녀를 데려다줘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다시 운전대를 잡았고, 그 선택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았다.

소설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시점을 다루며 이야기한다. 갑작스러운 상실과 극복할 수 없는 슬픔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혜정과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과 무력감에 짓눌리는 균탁. 혜정은 딸을 잃고 삶의 의미를 잃어가고 균탁은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싶어진다.

💭이 작품이 던지는 가장 큰 화두는 ‘고령 운전’이다. 한국 사회에서도 고령 운전자의 사고가 점점 늘어나면서 면허 반납 제도가 도입되었지만 실질적으로 반납을 유도할 만큼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십만 원 정도의 보상금이 지급된다고 하는데 그 돈이 과연 운전을 포기할 만큼의 설득력을 가질까? 운전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불가피한 상황에 놓인 노인들에게 면허 반납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삶의 일부를 내려놓는 문제다. 나 또한 언젠가 나이가 들면 운전을 그만두겠지만 작가님의 말대로 그 결정을 ‘편한 선택’으로 만들 수 있도록 사회적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드라이브>는 특별한 반전이 있거나 독창적인 소재를 다루진 않는다. 하지만 그만큼 현실적이고 직설적이다.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들고,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경계를 넘나들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과연 이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낄까?’
‘운전을 언제까지 해야 할까?’
‘고령 운전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소설을 덮은 후에도 생각이 길게 이어졌다. 단순한 사고의 비극을 넘어 우리가 외면해왔던 현실적인 문제를 곱씹어볼 기회를 주는 작품이었다.

💭@nexusbooks 보내주신 책,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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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 라이
프리다 맥파든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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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라이 #프리다맥파든 #이민희 옮김 #밝은세상 #도서협찬 #20250401

🌟아마존 에디터가 뽑은 최고의 스릴러!
🌟미국 100만 부 판매.
🌟32개국 판권 수출
🌟<뉴욕타임스> 20주 이상 베스트셀러

💭"이 집, 뭔가 이상하다..."

신혼집을 구하기 위해 폭설을 뚫고 도착한 외딴 저택.
그런데 부동산 중개인은 감감무소식, 차는 눈에 파묻혔고 부부는 꼼짝없이 저택에 발이 묶여버렸다.

이 집, 들어설 때부터 뭔가 으스스하다.

- 들어오기 전에 2층 창문에 불이 켜져 있었는데 막상 들어오니 꺼져 있다?
- 3년 전 실종된 정신과 의사의 집이라는 것.
- 집주인은 없는데 냉장고에 유통기한 멀쩡한 음식이 있다고?
- 먼지 하나 없는 침낭?
- 트리샤에게만 들리는 소리?

트리샤는 누군가가 있는 듯한 느낌에 점점 불안해지지만, 이선은 우리 밖에 없다며 트리샤를 설득한다.

그러다 트리샤는 우연히 숨겨진 비밀의 방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환자들의 녹음 테이프를 찾아낸다.

그리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순간......🫢

💭이 책을 절대!! 자기 전에 읽으면 안 된다!
나는 그냥 몇 장만 읽고 자야지~ 했다가 잠이 다 달아났다.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고 너무 재미있어서 도저히 책 못 덮음...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서 입에서 나온 한마디.

"미쳤네...."

책 덮고 멍하니 천장 보고 있음.
근데 문제는 그때가 새벽이었다는 거ㅋㅋㅋㅋㅋㅋ

💭책태기? 이 책이면 하루 만에, 아니 몇 시간만에 박살 난다.
반전이 어마어마해서 머리 풀가동해도 절대 예측 불가.
남편이 옆에서 자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헐 이게 말이 돼???" 하고 말해버렸다.
깰까 봐 혼자 식겁함. 🤣🤣

💭결론은!!! 프리다 맥파든 책은 이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 읽는다. 😎

작가의 작품 중 <핸디맨>, <하우스메이드> 읽었었는데, 요 작품들도 추천합니다! 👍

그리고 여러분, 밤에 이 책 펼치면 잠 안 오는 거 책임 못 집니다. 😝

💭카세트테이프가 있으면 책과 함께 찍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다 버림... 골동품 중에 녹음기가 있길래 같이 찍어봤다. ㅋㅋㅋㅋ

💭@wsesang 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

✏️살해당한 여자의 옷과 그를 살해한 남자의 옷 중에서 어느 쪽이 더 꺼림칙할까? 😱

✏️"엄마가 항상 그랬죠. 두 사람이 비밀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 사람이 죽어서 사라지는 것뿐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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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불꽃을 쫓다 설자은 시리즈 2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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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불꽃을쫓다 #설자은시리즈 2 #정세랑 #문학동네 #도서협찬 #20250120

💭아!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설자은 시리즈 2가 드디어 출간되었다는 소식!! 감사하게도 출판사에서 협찬을 받아 기쁜 마음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

통일신라 시대의 남장여자 탐정 설자은!!

1편은 자은이 남장을 하게 된 사연과 목인곤을 만나 사건을 해결하고 왕의 눈에 띄어 관직과 검을 하사받는 이야기이다.

💭드디어 출간된 시리즈 2편!!

본격적으로 자은은 목인곤과 함께 금성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한다. 마을에서 일어나는 연쇄 방화 살인 사건, 자은의 형제 호은 납치 사건으로 알게 된 진짜 자은과 산아와의 관계, 용의 탈을 쓴 산적들이 자행한 여성 납치 사건과 충격적인 범인의 정체까지!! 빠져드는 이야기에 반전까지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작품!

거기다가 이제는 남장과 근엄한 말투를 너무나 잘 소화하는, 업그레이드 된 자은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또한 1편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집사부 대사라는 걸 숨기기 위해 여자 복장과 화장을 했지만 이제는 여장이 더 어색해져버린 자은이다. ㅋㅋㅋㅋ

💭설자은 시리즈3 이 어서 출간되기를! 바랄 뿐! 😎



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어찌되었든 날을 더해갈 수밖에 없지 않은가?"
입버릇 같은 혼잣말을 거듭했다. 누구나 더이상 새날이 주어지지 않을 때까지 날을 더해가며 산다. 그뿐이다. 야단을 떨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고 경망스러운 자들이나 달리 굴 것이다. 일어난 일들, 일으킨 일들 모조리 품고 견디면 된다. 그럴 수 있다.
말하다보면 믿기는 날도 더러 있었다.

✏️무도함이, 잔인함이 가까이 도사리고 있다 해서 늘 짚어낼 수 있는가? 자은은 점점 끔찍한 것들일수록 빛깔도 냄새도 없어 경계하기 어려운 게 아닐까 여기게 되었다.

#책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책문장 #책글귀 #독서기록 #책추천 #취미 #책한줄  #책읽기 #서평 #책리뷰 #독서일기 #문장 #글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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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선 - 뱃님 오시는 날
요시무라 아키라 지음, 송영경 옮김 / 북로드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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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선 #뱃님오시는날 #요시무라아키라 #송영경 옮김 #북로드 #도서협찬 #20250119

🌟일본 기록문학의 거장 '요시무라 아키라' 한국 최초 출간!
🌟일본서점대상 발굴 부문 수상삭

✏️국내에는 <파선>으로 처음 소개되는 작가이다. 기록문학과 역사문학의 대가라고 손꼽힌다. 1973년 출간한 <관동대지진>은 소설임에도 철저한 취재와 고증을 바탕으로, 감출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대학살의 전말을 상세히 드러내 큰 주목을 받았다. - 이 책으로 기쿠치간상 수상.

💭일본의 작은 어촌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년 이사쿠. 이사쿠의 아버지는 고용 하인으로 집을 떠났고 이사쿠는 남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형편은 나아지지 않는다. 이사쿠의 집 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가 가난을 벗어나지 못한다.

가난한 마을에서 겨우겨우 입에 풀칠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뱃님'은 바다가 주는 귀한 선물이다.

매년 그들은 '뱃님'이 오시길 기원하는 제를 올린다. 기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바닷길이 험난한 계절에 '뱃님'을 마을로 유인하는 방법을 시도한다.

마을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그 '뱃님'은 마을의 바다 앞 암초에 부딪혀 좌초된 배를 뜻한다.

일부러 마을 앞에 배가 좌초되기를 바라는 사람들.

그들은 약탈꾼일까,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는 방법을 택한 연약한 사람들일까.

좌초된 배의 물건들을 각자 나누고 배에 생존해있는 사람은 가차없이 죽이는 마을 사람들. 이사쿠는 태어나기 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마을의 전통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뱃님의 방문은 생각지도 못한 물고기떼가 해안으로 밀려오는 현상이나 산에서 많은 버섯과 산나물을 채취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번 뱃님의 방문은 바다가 베푼 은혜였고 덕분에 마을사람들은 간신히 굶주림을 면할 수 있었다. 뱃님맞이는 이 마을에는 최고의 경사인 반면 이웃 마을을 비롯한 다른 땅에 사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극형을 받아 마땅한 악행인 것 같다. 만약 뱃님이 방문하지 않았다면 이미 오래전에 마을은 소멸해서 암초투성이 바다에 면한 땅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뱃님의 방문은 그들의 삶을 몇 년간 윤택하게 해주는 그 해의 풍년에 지나지 않았다. 좌초된 배 안의 사람들과 화물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사고이겠지만..

✏️"인간에게 일어나는 가장 무서운 일은 마음이 해이해지는 것이야."

💭그토록 기다리던 뱃님이 나타나고, 마을 촌장은 당부한다. "뱃님이 언제 또 오실지 모르니 일단 아껴라. 귀한 것에 맛을 들이면 천벌을 받는다."

이사쿠가 바라보는 마을 사람들은 역시나 그 풍요로움을 즐기며 조금씩 나태해지기 시작한다.

💭일본 어촌 마을의 생활을 자세히 표현하였고, 동시에 인간의 욕심과 욕망, 그로 인해 화를 부르는 재앙을 겪는 사람들을 통해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뭐든지 적당히가 최고다. 😎



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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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 신의 실수
류시은 외 지음, 연상호 기획, 최규석 만화 / 와우포인트 퍼블리싱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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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지옥신의실수 #류시은 #박서련 #조예은 #최미래 #함윤이 #연상호 기획 #최규석 만화 #와우포인트퍼블리싱 #은행나무 #20241216 #도서협찬

💭이 책은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의 앤솔러지 작품이다.

참여한 작가님들 중 애정하는 조예은 작가님 이름이 보여서 바로 서평단 신청을 했다. 원작인 만화는 본 적이 없었고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은 다 보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세계관과 등장인물들을 알고 있기에 보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그래도 드라마나 만화로 세계관을 접하고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가장 좋았던 작품은 조예은 작가님의 <불경한 자들의 빵>이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죽게 될 것이라는 고지를 받은 수임에 대한 이야기. 악한 짓을 저지른 사람이 고지를 받고 죽임을 당한다고 믿는 맹신도들이 만들어낸 가짜 범죄. 보험금을 타기 위해 남편을 죽였다느니, 투기꾼이라니, 낙태를 했다느니...

✏️진실보다 납득이 중요한 세상이 되었기 때문에.

라는 문장에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현실에서 그러한 이유로 억울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생각나서....

💭<지옥>이라는 세계관에서 다섯 명의 작가가 생각해낸, 각자만의 방식으로 '지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또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주었다. 동시에 모든 작품이 어지러운 혼란 속 사람들의 깊숙한 내면을 잘 표현해내서 단편집이지만 하나하나 긴 여운을 남기는 책이었다.

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세상이 끔찍하게 변한다고, 그 안의 모두가 끔찍해질 필요는 없잖아요.' _불경한 자들의 빵_조예은

✏️예견된 미래가 절망적이라 한들 과거가 무의미해지는 건 아니었다. 그게 바로 세상을 이렇게 만든 악한 신이 가장 바라는 것일 테다. _불경한 자들의 빵_조예은

✏️화살은 멀리 날아가라고 만들어진 게 아니라 어디에라도 박혀야 그 소명을 다하는 것이었다. 그러니 설정한 목표를 찾아내지 못하면 만들었다. 없으면 만들어. 가리켜. 신이 활시위를 당겼으니, 우리에게 기회를 주었으니 어디라도 날아가 박혀야지. 한 사람의 몫을 다해야지. _새끼 사자_최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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