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나는 아즈텍 신화 - 국내 최초 나우아틀어 원전 기반 아즈텍 제국의 신화와 전설 드디어 시리즈 9
카밀라 타운센드 지음, 진정성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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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신화 #드디어시리즈 #카밀라타운센드 #진정성 옮김 #현대지성 #20250924

✏️스페인 침략 이후 유럽인에 의해 왜곡된 자료는 가급적 배제하고, 그 이전에 아즈텍 문명의 언어인 나우아틀어로 기록된 자료와 원전을 바탕으로 원주민들의 목소리를 복원하고자 했다.

💭애니메이션 <코코> 속 ‘죽은 자들의 날’의 배경이 된 아즈텍 문명.
아즈텍인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었다.

아즈텍 문명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던 터라 책을 펼치기 전부터 궁금증이 컸다. 애니메이션 <코코>에서 봤던 다채로운 색감과 해골 장식, ‘죽음을 축제처럼 맞이하는 문화’가 이 문명과 연결된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책은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 전 아즈텍 문명을 이해하기 위한 다섯 가지 필수 상식을 알려준다.

✏️아즈텍 문명을 이해하는 5가지 필수 상식

1. 아즈텍 세계관의 핵심, ‘다섯 태양 신화’
2. 도시 테노츠티틀란의 규모와 위상
3. 아즈텍의 동맹과 패권 전략
4. 아즈텍 문명의 두 얼굴
5. 아즈텍 문명과 국제 정세

이 후 유적지, 유물의 사진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고대의 시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읽는 내내 ‘코아틀’이라는 단어가 낯익게 느껴졌는데, 알고 보니 예전에 아이들과 했던 보드게임 이름이 바로 ‘코아틀’이었다. 알고 있는 단어가 등장하니 왠지 반가워서 피식 웃음이 났다. 😆

💭까마득히 먼 옛날의 문명과 마주하는 일은 언제나 흥미롭다. 그들의 삶과 믿음을 통해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오래전부터 세계를 이해하려 애써왔는가’를 보여준다.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 실제로 존재했던 사람들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들여다볼 수 있었던 시간.
그래서 역사를 배우는 시간은 더없이 값진 시간이다.

@hdjsbooks

보내주신 책, 잘 읽었습니다! 🙏

✏️아즈텍 신화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하나의 사상이자 관념이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주어진 지상에서의 삶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이지요. (...) 아즈텍인은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이 영원한 우주로부터 '빌려온'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귀하고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아즈텍의 특별한 농경법
- 치남파의 가장 특징적이고 기발한 점은 물 위에 밭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아즈텍 제국이 자리했던 메소아메리카 중부 지역은 비가 자주 오지 않아 농사를 짓기에 힘든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치남파는 호수 위에 만들어진 밭이기 때문에 물을 대기가 쉬웠지요.

✏️이들은 지상에서의 삶은 나중에 내세에서 얻을 영생의 예비 단계라는 가톨릭 교리를 믿으면서도 땅에서의 삶이 소중하며 그 안에 신성이 깃들어 있고 죽은 이들이 계속 살아 있게 하려면 의미 있는 방식으로 기억해야 한다는 아즈텍 신앙의 중심 사상도 잊지 않았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점점 설 곳을 잃거나 희미해져가는 소수민족의 문화를 보존하는 일은 인류 전체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자국 문화를 더 넓은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모든 문화는 저마다의 독특한 특성과 의미, 지혜를 간직하고 있지요. 그래서 다른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사고방식을 넓히고, 세계관을 확장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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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 개정판 미쓰다 신조의 집 2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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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협찬

#화가 #미쓰다신조 #현정수 옮김 #북로드 #20250926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와 함께
낯선 마을로 이사 온 소년 코타로의 이야기를 읽었다.
처음 이사한 집과 마을에서 느껴지는
묘한 기시감과 으스스한 분위기.
솔직히 초반에는 특별한 이유 없이
무서운 장면들이 이어지면서
살짝 유치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초반의 긴장감 조성이
후반부 반전을 위한 밑밥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코타로가 새로 사귄 친구 레나와 함께 겪는 사건들은
점점 흥미로워졌다.
특히 코타로의 출생 비밀이 드러나면서
처음에는 단순한 공포 이야기처럼 보였던 작품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 흥미를 더했다.
동네의 미스터리한 분위기,
낯선 집에서 느껴지는 두려움,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을 마주한
코타로의 감정 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화가>는 어린 소년의 시선을 통해
공포와 미스터리, 가족의 비밀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초반부의 다소 과장된 긴장감과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후반부의 반전과 코타로의 성장 과정은
충분히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공포와 미스터리, 그리고 감정선을 함께 느끼며
읽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bookroad_story

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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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오브 어스
줄리 클라크 지음, 김지선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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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투오브어스 #줄리클라크 #김지선 옮김 #밝은세상 #20250923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올해의 책!

💭발칙한 사기꾼을 응원하게 되다니!?

엄마가 애인 론에게 속아 집을 빼앗기고, 거리로 내몰린 메그.
미니밴에서 생활하며 데이팅 앱을 통해
남자들과 만나서 의식주를 해결하던 그녀는
자신이 살아갈 방법을 택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론처럼 ‘사기’를 치는 것.

약자는 강자를 이길 수 없다면,
거짓말과 속임수를 무기로 삼아 뒤집는 길을 택한다!

나쁜 짓을 저지른 자들에겐 통쾌한 복수를,
무엇보다도 자신의 집을 빼앗아간 론에게는 결정적인 응징을!

표지와 속지의 겉면은 마치 메그가 속일 때 감춘 시커먼 속내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그 속은 반대로 약자들을 위한 연대와 복수의 정의가 하얗고 따뜻하게 깔려 있다.

메그가 만든 기막힌 덫에 빠져드는 남자들을 보면
‘그래, 당해라!’라는 쾌감이 밀려오고,
마지막 결말은 누구도 빈틈을 허락하지 않는 완벽함으로 귀결된다.

거짓과 진실이 교차하는 이야기 속에서,
나는 어느새 메그를 응원하고 있었다.
악의적으로 빼앗긴 삶을 되찾는 그녀의 여정은
통쾌하면서도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속임수와 복수가 이렇게 따뜻하고 유쾌할 수 있다니.
복수극의 짜릿함과 인간 드라마의 울림을 동시에 원하는 독자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wsesang

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몇 번의 성교육 이수가 한 여학생의 인생을 무참히 짓밟은 교사에게 내려진 처벌의 전부였다.

✏️나는 메그의 머릿속에 들어가 모든 퍼즐을 맞추고, 산산히 흩어진 점들을 모아 하나의 선으로 잇고 싶었다. 메그가 어떻게 타인의 삶에 스며들어 마음을 얻고, 결국 그들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되었는지 알아내고 싶었다.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한쪽으로 기울어진 힘의 균형을 맞출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내가 어떤 그룹에서 주요 인물로 자리매김하는 방법은 끈기와 헌신이다. 친목 모임이든 사회단체든 어떤 그룹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의 신뢰를 얻어낼 수 있다면 그 다음부터는 탄탄대로가 펼쳐진다.

✏️가까이 지내는 사이일수록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기 힘들어진다. 에펠탑 안에서 보이는 건 지그재그로 겹쳐진 철제 기둥들뿐이다. 에펠탑을 그리려면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내가 언젠가 만난 적 있는 지질학자는 우리 발아래 지각판이 계속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우리는 눈앞에 닥친 일들만 생각하느라 변화에 둔감할 수밖에 없다고.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우리가 알던 세상이 크게 달라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래도 부인은 재산분할권을 포기하고 떠나려 했잖아요."
"자유보다 더 소중한 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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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맨
스티븐 킹 지음, 최세진 옮김 / 황금가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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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협찬

#러닝맨 #스티븐킹 #최세진 옮김 #황금가지 #20250912

💭이 작품은 글렌 파월 주연 블록버스터 영화! 11월 개봉하는 영화의 원작 소설이다.

💭돈이 없어서 아픈 딸을 치료하지 못하고, 아내는 급기야 몸을 팔아서 돈을 번다. 보다 못한 리처즈는 서바이벌 게임 쇼 '러닝 맨'에 출연한다.

그를 쫓는 사냥꾼들과 국민들을 피해서 30일 동안 생존해야 한다. 리처즈의 생존 시간이 길어질수록 가족은 시간당 돈을 받게 되고, 그를 쫓는 사냥꾼과 국민들 또한 리처즈의 행방을 신고하면 많은 돈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생존자도 나오지 않았던 서바이벌 게임 쇼 '러닝 맨'에서 리처즈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처음부터 끝까지 리처즈의 속도감 넘치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리처즈가 살아남기 위해 도망치는 동안 책을 읽는 나 역시 숨 쉴 틈 없는 추격전을 함께 경험했다. 하지만 이 작품이 단순한 액션 소설로 끝나지 않는 이유는 그 배경에 깔린 사회적 메시지 때문이다. 가난 때문에 가족을 지킬 수 없는 현실, 인간의 고통을 오락거리로 소비하는 대중과 미디어의 잔혹함에 마음이 아팠고, 또 화가 났다.

읽다 보면 ‘과연 나는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리처즈의 처절한 사투는 결국 한 사람의 생존을 넘어 사회의 부조리를 향한 저항처럼 읽히기도 한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원작을 먼저 읽는다면 단순한 추격 액션 이상의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goldenbough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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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책문장 #책글귀 #독서기록 #책추천 #취미 #책한줄  #책읽기 #서평 #책리뷰 #독서일기 #문장 #글귀 #소설 #디스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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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짱과 아카리 Vol.1
니치니치 네루코 지음, 한나리 옮김 / 시공사(만화)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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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짱과아카리 #니치니치네루코 #시공사 #20250830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간 소녀 아카리.

처음 만난 친구들의 눈에는 조금 엉뚱하고, 약간은 사차원적인 아이로 보인다. 그런데 곧 알게 된다. 아카리는 ‘약간’이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한 사차원 소녀라는 사실을!

아카리가 이사한 집에는 저주받은 인형이 숨어 있었는데, 보통 아이들이라면 무서워 도망쳤을 귀신을 아카리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논짱’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헤진 옷을 세탁해 입히고, 끌어안고 잠을 자며 친구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시작된 저주인형 논짱과 아카리의 독특한 우정은 점점 더 특별해진다.

아카리의 학교 친구들 역시 논짱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크고 작은 사건들이 벌어진다. 그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다투며, 십 대 특유의 질투와 집착, 소유욕 속에서도 결국 끈끈한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다. 어른의 시선에서는 조금 과하다 싶은 부분도 있지만, 한때는 우리 모두 “우정 포에버!”를 외치던 시절이 있었음을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가고, 따뜻한 미소가 지어진다.

<논짱과 아카리>는 귀신도 친구로 만들어버리는 엉뚱 발랄한 소녀 아카리와, 세상에 둘도 없는 저주인형 친구 논짱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가볍게 웃으면서도 십 대 시절의 감정을 다시 떠올리게 만드는 이야기. 사차원적이지만 따뜻한 아카리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엉뚱하고도 사랑스러운 우정을 경험하고 싶은 독자, 특히 십 대 소녀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sigongsa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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