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코워커
프리다 맥파든 지음, 최주원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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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더코워커 #프리다맥파든 #최주원 옮김 #해피북스투유 #20250514

💭<네버 라이>, <하우스메이드2>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프리다 맥파든 작가의 신작 <더 코워커>가 출간되었다!

이제는 믿고 보는 작가님이기에 이번 신작도 기대감을 안고 책을 펼쳤고, 역시나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

💭출퇴근 시간과 모든 시간 약속을 칼같이 지키는 직원 돈 쉬프는 지점장 세스와 직장 동료 내털리에게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는 메일을 보낸다. 다음 날, 출근 시간이 지나도록 회사에 출근을 하지 않는 돈 쉬프. 지점장 세스와의 미팅 약속도 펑크를 내는데...

그녀의 바로 옆자리에서 일하던 내털리는 걱정 끝에 집을 찾아가고, 카페트에 떨어진 피자국을 발견한다. 돈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한 내털리는 경찰에 신고하지만, 오히려 의심받는 입장이 된다.

수사가 이어지면서 드러나는 직장 내 괴롭힘 정황, 그리고 돈이 친구에게 보냈던 충격적인 이메일... 😱

모든 것이 내털리와 돈, 두 사람 사이에 감춰져 있던 불균형한 관계를 조명하기 시작한다.

겉으로는 예쁜 외모에 모든 사람의 호감을 받는 내털리.
반면 사람보다 거북이를 좋아하며 외톨이로 살아가는 돈.

프리다 맥파든은 이처럼 대비되는 인물을 내세워 직장 내 인간관계의 위선과 심리적 불안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줄거리는 읽다 보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지만 작가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심리 묘사 덕분에 몰입도가 높다.
특히 결말에서는 예상의 한 끗을 비트는 반전이 더해져, “아, 역시 프리다 맥파든답다”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녀의 작품이 언제나 그렇듯, 단순히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심리, 특히 여성 간의 미묘한 감정선까지 조명해준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더 코워커>는 직장이라는 일상적인 배경 속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 '보이는 것만이 진실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프리다 맥파든의 팬이라면 실망하지 않을 작품이고, 아직 그녀를 접해보지 못한 독자에게도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

@happybooks2u

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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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과 마법사
배명훈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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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기병과마법사 #배명훈 #북하우스 #20250527

💭'조랭 님께, 마법이 펼쳐지는 계절에.'

작가님이 써주신 멘트와 사인이 담긴 책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

💭햇살이 눈부시고 찬란한 계절에, 마치 마법처럼 『기병과 마법사』를 만나게 되었다.

오랜만에 읽는 동양적 색채가 물씬 담긴 판타지 장르. 익숙하면서도 신비로운 세계에 푹 빠져들었다.

💭성군이었다가 폭군으로 변해버린 왕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윤해의 아버지는 자신도, 윤해도 조용히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날카로운 송곳은 숨길 수 없는 법. 윤해는 자신이 송곳임을 알고 있었고, 그녀를 바라보는 아버지는 그녀가 송곳이 아니라 ‘칼날’임을 알고 있었다.

어느 날, 죽음의 위기에 처한 윤해는 자신도 모르게 거대한 곰개를 소환하고, 그 곰개는 그녀를 위협하던 종마금을 삼켜버린다.

그때부터 윤해의 운명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윤해는 영리한 싸움꾼 다르나킨을 만나 함께 싸워나가게 된다.

이야기 속 배경과 지역은 마치 한국과 중국을 연상시켜 낯설지 않고 친근하다. 섬세하게 구성된 세계 속에서 펼쳐지는 전투 장면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하고, 윤해의 전략에 따라 움직이는 군대는 게임 속 전술 시뮬레이션을 떠오르게 한다.

특히 ‘성군에서 폭군으로 변한 왕’이라는 설정은 역사 속 인물들을 떠올리게 했다.
조선의 연산군이나 광해군처럼 처음엔 이상적인 군주의 모습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권력에 매몰되어 무너지는 인간의 본성이 떠오르기도 했다.
작가는 그 흐름을 윤해의 성장과 맞물려 흥미롭게 풀어낸다.

거문담의 정체와 윤해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 구성 또한 이 책의 큰 매력이다.

책장을 넘길수록 더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 💙

💭<기병과 마법사>는 동양 판타지의 매력과 전략, 정치, 전쟁, 성장, 마법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배명훈 작가님! 이름은 이제 확실히 내 머릿속에 저장!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bookhouse_official

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대영솔은 그 방에 놓인 가구 같았다. 자기를 드러낼 생각이 없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소박하다 못해 투박해 보일 지경이지만, 조금만 눈여겨보면 알 수 있었다. 소박하되 아름답고 검소하되 화려하며 단순하되 정교한 최상품이라는 사실을. 품을 많이 들여 정성스레 매만지고 흠결이 없도록 오래 다듬은 물건이라는 것도.

✏️"그, 사기라는 말씀 말인데요."
"예."
"혹시, 그 사기에 제일 먼저 넘어간 게?"
대영솔이 무슨 말인지 알아채고 재빨리 대답했다.
"맞습니다. 달 대감이 제일 먼저 넘어오셨습니다."
🤣

✏️그와 나눈 그 많은 말 중 마지막까지 남은 한마디였다.
"칼날이지. 품은 내가 제일 잘 안다."
😭

✏️윤해는 칼날이었고, 주머니를 나온 송곳이었다. 어쩌면 날개를 펼친 봉황일지도 모른다. 마침내 윤해는 해방되었다. 그러나 드디어 쟁취한 해방감은 기대했던 것보다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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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 세상의 모든 딸, 엄마, 여자를 위한 자기 회복 심리학
박우란 지음 / 향기책방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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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딸은엄마의감정을먹고자란다 #박우란 #향기책방 #20250522

🌟출간 5주년 기념 개정판
🌟'엄마와 딸 그 이후의 이야기' 에피소드 추가
🌟대만 베스트셀러, 베트남, 중국, 러시아 수출작
🌟1만여 회 심리상담, 꿈 분석으로 신뢰받는 정식 분석가

💭사춘기에 접어든 딸과 함께하는 하루하루는 그야말로 우당탕탕의 연속이었다. 매일 감정이 널을 뛰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 마음이 무너지기도 했다. 엄마로서 잘하고 있는 건지 자책하게 되는 날도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박우란 작가의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를 알게 되었다.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그동안 읽었던 양육서나 심리서들은 대부분 “아이를 바꾸기 전에 부모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는 공통된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이 책도 그 연장선에 있었지만, 조금 더 섬세하고 깊이 있는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는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는 말처럼 딸이 엄마의 감정을 오롯이 흡수하며 성장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엄마가 자기 삶을 놓치고 남편이나 아이의 인생을 대신 살아가려 하면, 결국 딸 역시 자신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건 감정적으로 안정된 엄마라고 했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엄마로서 겪는 외로움과 무너짐, 그리고 그 속에서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이야기들은 깊이 공감되었다. 작가는 엄마라는 이름 아래 감춰진 여성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었다. “감정은 억제한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숨길수록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는 문장을 읽으며 마음이 찌릿했다. 나는 감정을 눌러 참고 있는 편이었는데, 그게 딸에게 어떤 식으로든 흘러갔을 거란 생각이 들어 미안해졌다.

💭책을 덮고 나서, ‘엄마로 잘 사는 것’ 이전에 ‘나로 잘 사는 것’에 더 마음을 쏟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아이가 나를 통해 배우는 건 정답이 아니라 태도라는 걸 잊지 않기로 했다. 지금의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고, 앞으로의 나에게도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았다.

@uknowbooks

보내주신 책, 잘 읽었습니다! 🙏

✏️스스로의 삶을 욕망의 대상으로 삼는 엄마가 되어야 합니다. 즉, 자신의 삶에 집중하고 자신의 삶 자체를 욕망해야 하지요.

✏️사실 타인의 시선은 타인의 눈을 통해 보는 나의 시선이다.

✏️따라서 내가 나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우선 내 시선이 누구의 평가와 가치, 판단으로 얼룩져 있는지를 탐색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누군가를 통해서 나와 접촉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내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어두워도, 소극적이어도, 그런 내 모습이 싫지만 않으면 됩니다.

✏️좋은 부모란 자녀에게 곁은 충분히 내주지만 자녀에 관한 한 무능한 부모다.

#책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책문장 #책글귀 #독서기록 #책추천 #취미 #책한줄  #책읽기 #서평 #책리뷰 #독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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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 자작나무 숲을 지나,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 클래식 2
정림 그림, 이민숙 글 / 책고래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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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빨간머리앤 #자작나무숲을지나 글 #이민숙 그림 #정림 #책고래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책 표지부터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

곱게 땋은 붉은 머리, 흐뭇한 미소, 점점이 박힌 귀여운 주근깨!

그림이 예뻐서 보자마자 시선이 한참 머물렀어요.
앤이 마치 우리에게 손을 흔들며, “같이 자작나무 숲을 걸어볼래?” 하고 속삭이는 것만 같았달까요. 😍

💭<빨간머리 앤>은 언제나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명작이죠.
이번 이야기 〈자작나무 숲을 지나〉는 앤과 다이애나가 도시로 떠나 까다롭기로 소문난 조세핀 할머니댁에 머물며 겪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요.
볼거리 가득한 도시도 신나지만, 앤은 초록 지붕 집과 애번리의 자연이 그리워집니다.
그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도 어느새 앤과 함께 바람 부는 자작나무 숲을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앤을 향한 마릴라 아줌마와 매슈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이었어요.
“네가 없는 동안 허전했단다.”
말로는 무뚝뚝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난 진심이 느껴져서 뭉클했어요.
가족이라는 이름이 주는 애틋함과 따뜻함이 이 작은 책 속에 꽉 담겨 있답니다.

💭자유롭고 상상력 가득한 앤의 영혼은 여전히 우리를 설레게 해요.

고운 그림과 함께 읽는 앤의 이야기, 아이도 어른도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해요.

짧지만 깊고, 예쁘고 포근한 책이에요.

“당신의 마음에도 자작나무 한 그루가 자라나기를.” 🌳

@bookgorae_pub
@chae_seongmo

보내주신 책, 잘 읽었습니다! 🙏

✏️'도시 생활이 재미있는 건 사실이야.
그렇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초록집이 그리워져.
밤이면 다락방을 지켜 주는 별들,
반짝이는 호수......
모두 사랑스러운 내 친구들이야.'

#책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책문장 #책글귀 #독서기록 #책추천 #취미 #책한줄  #책읽기 #서평 #책리뷰 #독서일기 #문장 #글귀 #그림책 #동화책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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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안녕
유월 지음 / 서사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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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마침내안녕 #유월 #서사원 #20250526

💭가사조사관 도연의 점심시간 장면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첫 장면부터 공감할 만한 현실 고증에 바로 몰입이 되었다.

밥 먹다 막말하는 상사, 회비를 커피값으로 걷자는 말에 웃으며 넘겨야 하는 분위기.

나 같았으면 선아처럼 그저 웃으면서 “네, 그럴까요?” 했을 텐데, 소득은 없지만 제 할 말은 꼭 하는 도연이 괜히 멋져 보였다.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관계 맺으며 살아가는 도연.
그 태도가 나와는 달라서 오히려 끌렸다. 하지만 그녀에겐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열심히 살지 말고, 그냥 살아.”

죽은 언니의 그 한마디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있었다.

💭사람마다 각자의 힘겨움이 있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싶은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며, 나 또한 그런 고비를 지나온 기억이 있다.

그 시절을 떠올리며, 나 또한 '마침내, 안녕'이라 말하며 지나온 시간들과 작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든 길든, 힘든 시간과의 이별 순간은 반드시 찾아오기에.

💭도연이 법원에서 마주한 사람들은 실제 세상에 있을 법한 인물들이었다. 그들의 사연은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듯 익숙했고, 그렇기에 몰입감은 더욱 높았다.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많은 이들의 마음에 이 이야기가 도달하리라는 예감이 들었다.

💭무언가를 진심으로 보내야 할 때, 그것이 사람이든 시간이든, 따뜻하게 ‘안녕’을 건네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seosawon

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감자가 적절한 온기와 바람, 수분만 있으면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아도 싹을 틔우듯이 적절한 환경만 만들어진다면 자연스럽게 한 존재가 자기다움을 드러내게 된다고 했지요. 아주 오래전 그 현명한 선생님께서."

✏️해진 마음을 끌어안으며 다짐했다. 누군가의 말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일로 만난 사람에게 마음 따위 주지 않겠다고, 다른 사람에게 나의 어떤 것도 맡기지 않겠다고, 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고, 참지 않겠다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지키겠다고.

✏️"그러니까 언젠가 피긴 펴. 때가 되면."

✏️"비난이든 조언이든, 그건 하는 사람의 것이지요. 그 사람이 던진 말을 받을지 말지는 김 선생이 선택하는 것일 테고."

✏️가족 이야기끝에는 죄책감이 붙어 있었다. 결과는 바꿀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그게 꼭 가족이 남긴 숙제 같았다. 영원한 미완의 과제. 하지만 도연은 간절히 바랐다. 마음속 자책을 털어내다 보면 조금은 줄어들거나 옅어지지 않을까. 조금씩 밀어낼 때마다 흔적이 사라지는 오래된 스티커 자국처럼.

✏️동옥이 떠난 후에야 비로소 사람 마음은 모두 다르니 조금씩 다른 크기의 불편함이 있겠지, 생각했다. 소소하고 얕은 불평들을 삼키는 순간마다 성숙해진다는 것도. 동옥과 멀어지면서 생긴 여유의 결과였다.

✏️지도는 영토가 아니라던 말. 도연은 어렴풋이 그 의미에 닿을 것 같았다. 인간은 자신의 발아래 땅을 알지 못한다. 하루하루 땅에 발을 딛고 살더라도 발을 떼고 조금 더 높은 곳에 올라가야 전체적인 형태가 보인다. 진짜 땅의 모습이. 눈앞의 일에 압도당하면 지도를 살펴볼 여유를 잃게 되지만, 지도에만 집중하다 보면 근경의 아름다움을 놓치게 된다. 삶을 그렇게 마음의 조리개를 열었다 닫았다 하며 초점을 옮겨가는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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