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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황제
셀마 라겔뢰프 지음, 안종현 옮김 / 다반 / 2025년 10월
평점 :
📖 #도서협찬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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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닐스의 신기한 모험>의 작가 셀마 라겔뢰프의 숨은 걸작!
💭 가볍게 읽으려고 펼쳤던 책이 이렇게 마음을 뒤흔들 줄은 몰랐다.
<포르투갈 황제>는 스웨덴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셀마 라겔뢰프의 작품으로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부녀의 이야기다.
💭가난한 농부 얀은 예기치 않게 태어난 딸을 품에 안은 순간,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놀란다. 느껴보지 못했던 두근거림, 설렘, 사랑.
딸은 그의 삶의 이유가 되고,
그가 하루를 살아가는 전부가 되어버린다.
세월이 흘러 딸이 자라 도시로 떠나게 되자,
얀은 깊은 상실감과 외로움 속에서
점점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잃어간다.
그는 스스로를 ‘포르투갈의 황제’라고 믿으며
딸이 ‘여황’이 되어 자신을 찾아올 거라고 굳게 확신한다.
그 환상은 슬프면서도 아름답다.
사랑이 너무 커서, 현실이 너무 아파서 만들어낸
그만의 작은 세계였을지도 모른다.
읽는 내내 마음이 먹먹했다.
가난과 외로움, 사랑과 그리움이 뒤섞여
마치 오래된 흑백사진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듯한 기분이었다.
특히 얀이 딸을 향해 품었던 감정이
단순한 부성애를 넘어
‘존재 그 자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가왔을 때,
눈물이 고여버렸다.
그의 사랑은 때로 현실을 무너뜨리지만
그만큼 절실했다.
책을 덮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딸을 잃은 아버지의 망상은 슬프고 허망하지만
그 안에는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감정 ‘사랑’이 있었다.
읽는 내내 “사랑이란 무엇일까” “놓아준다는 건 어떤 마음일까”
계속 되묻게 된다.
그래서인지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도
얀의 눈빛이, 그의 쓸쓸한 미소가 오래도록 남았다.
눈으로 읽었지만 마음으로 오래 남는 책이었다.
@chae_seongmo
@davanbook
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소중한 딸 클라라가 태어난 이후로, 얀은 하루 벌어서 먹고사는 가난뱅이 머슴에 불과한 사람이 더는 아니었다. 이젠 남들에게 보여 주고 자랑할 보물이 생겼다. 마치 자신을 아름답게 꾸며 줄 꽃 같은 존재가 얀에게 생겼기 때문이다. 그는 부자처럼 부유하다고 느꼈고, 권력가처럼 막강한 힘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고 느꼈다.
✏️"부모에게 큰 행복인 자식이야말로 인간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존재임에 틀림이 없으니까..."
✏️"우리 모두에게도 각자의 부모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도 그들에게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다 하지 못한 존재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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