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넘게 기다렸던 버스커버스커 2집을 예약 구매하고, 마침내 받아서 시디 플레이어에 넣는 순간의 떨림과 설렘은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었습니다. 손쉽게 음원을 다운받아서 듣다가 지워버리곤 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시디를 사서 평생 소장하고 싶게 만드는 뮤지션의 존재는 그 자체로 고맙습니다. 버스커버스커와 평생 함께 늙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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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조커와 나>를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폭력을 주제로 한 5편의 단편들이 하나같이 생생하게 느껴지면서도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그러면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계속 하게끔 만들어주네요. 마지막에 실린 작가의 말 또한 실제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분의 목소리가 살아 있어서 가슴 뭉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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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정범기 추락사건>이요. 연작소설 같은 건데, 앞에서 나온 인물이 뒤에서 주연으로 등장하는 식이에요. 근데 주인공들이 다 독특하면서도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라 공감이 많이 되면서 나중에도 계속 생각나요. 특히 제목에 나온 <정범기 추락사건>의 범기는 완전 귀요미 ㅋㅋ 꼭 읽어보심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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