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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가 왔습니다
조피 크라머 지음, 강민경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구인지 모르는 문자 한 통으로 시작된 사랑을 잃은 여자와
사랑을 잊은 남자의 우연같지만 인연스러운 러브 스토리.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가 어떠한 계기로 서로를 알게 되는.
사랑에 빠지는 순간은 말 그대로 순간 같다.
아예 모르는 사람이었다가 작은 계기로 이어지는 것이
인간 관계 모든 것이 그런 것이지 않을까 하며.
인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따스한 소설책이다.
[남자의 인생은 오직 한 번!]
책 속에 나오는 광고 문구가 마음을 탁 하고 친다.
인생은 한 번지이지!!!
📖
P. 138 '문자 메시지 한통에 목메고 기다리는 게 굴욕적이어서 처음에는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싶지 않았다'
P. 139 스벤은 테라스 난간에 기대어 늘어선 지붕들을 바라보았다. 포근한 밤이었다.
P.153 '그 문자를 곧장 보내지 않고 저장함에 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되었다.'
P.255 인생의 전환점이 여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작이라는 현실이 훅 다가왔다.
지금부터는 이전에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P.294 '그녀에게 완전히 빠져버렸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도무지 상상할 수 없던 모든 일들이 단숨에 구체적이고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되어버렸다.
다른 선택지라고는 존재하지 않는 길 하나만이 눈앞에 그려진 기분이었다.
P.300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암담하고 절망적으로만 보였던 온갖 일들이 단숨에 정리되었고, 클라라는 그토록 어둡고 온몸을 얼어붙게 만드는 감정이 존재했다는 사실조차 아득하게 느꼈다.
P. 327 "누가 알겠어? 어쩌면 이게 전부 우연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걸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