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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부의 대전환 - 기후변화 10년 후 한국의 미래와 생존전략
홍종호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책에는 저자 홍종호 교수의 ‘환경을 연구하게 된’ 자전적 내용과 함께, 세계 여러 국가와 우리나라의 환경 정책 역사가 담겨 있다.
또, 뉴스나 신문에서나 볼 법한 정책들의 유래와 현황도 알 수 있다. 그야말로 환경을 위해 알아야 하는 내용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국내 최초 에코 이코노미스트인 저자는 개개인과 기업,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래야 기업을 움직일 수 있고, 국민 모두에게 영향을 끼칠 테니.
읽어 갈수록 마음이 묵직해진다.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진지하게 판단하고 실천해야 하는 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4장 ‘오염시킬 권리’를 사고 팔 수 있을까? 는 더욱 집중하며 읽었다.
또, ‘기후의 언어로 경제를 말하다’ 는 더욱 흥미롭다.
각 나라에서 겪은 사례를 통한 설명은 이해가 쏙쏙 !!!
‘폭염과 성적의 영향‘, ’기후와 신생아 울음소리 관계’, ‘야구 경기 내 기온과 상대팀 도발’ 등등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논문 결과를 설명하고, 기후문제가 자연환경에 국한된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준다.
P.61
“모든 환경문제는 인간의 경제활동과 환경의 자정능력 사이에 균형이 깨짐으로써 발생하는 현상이다. 그 지구적 차원의 발현이 다름 아닌 기후변화 문제다.“
기후정책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경제구조를 구축하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둘도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그 중심에 탄소세와 배출권거래제가 있음은 물론입니다.
P.128
정부가 탄소세율을 정해놓으면 기업들은 줄여야 할 탄소 배출량을 스스로 알아서 결정합니다. 정부가 배출권 할당량을 결정하면 시장에서 배출권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따라 배출권의시장가격이 자율적으로 결정되고요.
P.229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은 변하지 않는 상수입니다. 재생에너지 확대는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 독립, 기후 안보에 기여하고, 에너지 수급의 지정학적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P.238
익숙함으로부터의 탈피.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P.239
가후변화가 먼 미래 남의 이야기가 아닌, 당장 나에게 피해를 주는 실제 상황임을 체감할수록 세상은 더 빠르게 바뀔 것입니다. 기후위기는 인류 생존과 직결된다는 자각이 싹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