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알아서는 안 되는 학교 폭력 일기 쿤룬 삼부곡 2
쿤룬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렵지 않고 복잡하지 않은 전개로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읽었던 범죄 스릴러 소설.
읽는 내내 미간은 펴질지 몰랐다.
잔인하고 섬뜩하다.
상상조차 안되는 잔인함.
책을 읽은 첫 날 밤에는 찜찜한 꿈까지 꿨다.
평소 읽는 성향의 책이 아니어서일지도.

제목이 왜 <선생님이 알아서는 안되는 학교 폭력 일기>일까.
'학교 폭력'은 소설을 이루는 소재일 뿐 중요한 부분은 아니고,
'일기'같은 느낌은 책 마지막 페이야의 일기 몇 장으로만 등장할 뿐이고, 일기 같은 형식은 더더욱 아니다.
그렇다면, '선생님이 알아서는 안되는' 부분은...
선생님이 알아서 안되는 것이 아닌, 소설 속의 선생님들은 알고 싶지 않아하는 현실만 있을 뿐이다.

소설은 학교 폭력을 겪고 있는 한 여자아이(페이야)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래서 페이야만의 통쾌하고 깨끗한 복수를 하길 바랬나보다.
복수는 한다. 하지만 뭔가 찜찜하다.

페이야, 페이야 동생, 찬환이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P.16 절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 등교할 시간이다.
P.131 “내 말 잘 들어……. 나하고 약속하자. 나중에……아니, 지금의 너도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에 맞닥뜨리고 있지. 그러니까 약속하자. 스스로 후회할 일은 하지 않겠다고 말이야. 절대 하지 않겠다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