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사기 - 포스트모던 사상가들은 과학을 어떻게 남용했는가
앨런 소칼, 장 브리크몽 지음 | 이희재 옮김 / 민음사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지적 사기>는 바로 이런 지식인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마치 한말, 세상의 조류를 읽지 못한 고루했던, 유생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난해한 용어와 현란한 수식어를 동원 프랑스 현대 철학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듯한 인상, 중국의 어려운 탁상공론의 학문등.

물론 이러한 책들이, 전통과 사유의 복잡한 구조를 파헤치지 못하고, 단지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과학적 오류만으로 그네들의 노정을 비판한다는 비난도 있을 수 있다. 또한 지식인들의 이면을 파헤치는 파파라치적 출판 상업주의에 기댄 점도 보인다. 하지만 그동안 숱하게 난해한 저서를 고민 고민하며 읽다가... 남들 다 이해하는 듯한 이론을 자기만 모르는게 아닌가.. 하고 괜한 낙심에 빠져 있는 순진한 독자들에게 진실을 전해주는 역할은, 이러한 비난을 일거에 진압하고도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