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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위한 법정
배금자 지음 / 도서출판 책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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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음란한 눈길은 성희롱인가 아닌가, 음란한 눈길은 어떤 것이고 평범한 눈길은 어디까지인가?
저자가 미국 하버드 로스쿨에 있으면서 미국법정에서 일어나는 테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특히나 조지다운 로스쿨에 객원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미국 공익소송의 역사와 수많은 사례들을 더욱 깊이 연구하고 정리한 내용들이다. 명예훼손, 성희롱, 성차별, 동성애자의 권리, 말기환자의 안락사문제 등등 이미 우리사회에서도 주요한 이슈로 등장하기 시작한 소송등. 난 특히 배변호사가 한국에 와서 구체적으로 실행하리라는 공익소송. 미국 담배회사들이 몇 해 전부터 어머어마한 액수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려 연거푸 패소하고 있는 담배소송. 성차별과 동성애자들에게 대한 웃지 못한 소송의 내용. 이미 O양 비디오와 인터넷상의 음란물로 골치를 안고 있는 우리사회를 향해 던지는 배변호사의 메시지. 클린턴을 통해서 보는 우리나라의 성희롱사건. 등 우리 소송의 역사보다 휠씬 오래 되고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른 미국의 판례들을 통해서, 다시금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것들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을 던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