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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먼나라 이웃나라 7 - 일본 1 : 일본.일본인편 ㅣ 먼나라 이웃나라 7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먼나라 이웃나라> 6권이 나온지 참 오래되어서 다시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이 나왔다는 말에 나는 책방으로 조르르 달려가서 이 책을 사게 되었다. 또한 일본인들을 많이 접해야하는 호텔에 근무하면서 특히 일본인들은 남녀가 같이 출장을 왔을때 한 방(Twin Bed)을 쓴다는 사실은 나에게 충격이었고 그런 것들이 나에게 일본에 대한 관심을 더더욱 불러 일으켰기에 일본을 소재로 특히 멋진 위트와 재미로 그림을 그려 알기쉽게 소개하셨던 리원복 교수님이 었기에 큰 기대로 보게 되었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했던가(교수님에게는 죄송합니다.)
일본편 1편은 일본의 현재 모습을 그리고 2편은 역사를 그려서 일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머리말에서 말하셨지만 1편에 나타나는 일본은 섬나라이기에 와(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나라라는 간단한 1부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편들은 거의 경제문제를 다루었다. 일본이 경제적으로 성공한 비결과 지금에 와서 흔들리는 이유등... 그러나 경제만으로 일본을 보여줄수 있다는 생각은 너무한 편협하지는 않은가 싶다. 사실 일본이 궁금한 것은 그네들의 생활문화와 세대간의 사고방식등인데 그러한 것은 이 책에서 거의 읽을 수가 없다. 또한 경제에 관한 것도 사실은 이전에 이원복 교수님이 쓰셨던 한국인, 한국경제 등에서 많이 언급했던것을 조금 추가하여 옮겨놨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특히 같이 근무하는 일본에 대해서 잘아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이 책에 나오는 일본인 모두 50대 이상의 사람들이지 요즘은 그렇지 않다는 말을 했을때 정말 실망했다...또한 이전의 책들에서 보였던 위트등이 이번 판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다는 점도 만화가 가진 매력을 맘껏 발산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도 유감으로 남는다.. 물론 한 나라를 겨우 책 두권으로 이해할 수 있길 바라는 내생각이 잘못일 수도 있고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던 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일본이 과연 이 책에 있는가하는 점은 다시 한 번 저자에게 묻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