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품격 (7주년 기념 플라워 에디션) -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이 되기를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말의 품격이 7주년을 맞아
플라워 에디션으로
새롭게 태어났네요

자극적인 컨텐츠로
점점 말이 거칠어지는 요즘
말의 품격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입니다

한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작가의 생각과 마음을 읽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나'를 읽는 것이다.
말의 품격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스스로 자신의 말과 세계관에 대해
끝없이 질문을 떠올렸으면 하는 바람이다...서문 중

책을 읽으며 작가님의 바람처럼
내 말에 대해 말투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어요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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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반성문
이유남 지음 / 미류책방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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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모가 아니가 감시자였다'
이 문장에 뜨끔하신 분들 분명 계실거예요

엄마반성문이 7년만에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 읽었는데도
또 다시 시간순삭으로 읽게 되는 건
저도 찔리는게 있는 걸까요??

인정, 존중, 지지, 칭찬
코치형 부모는 다가가는 대화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원수되는 대화, 멀어지는 대화를
하고 있진 않은지
책을 보면서 점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세아이들에게
원수되는 대화 예시를 보여주면서
엄마가 이런 말 하냐고 물어봤는데~
'넌 맨날~' 요거 하나 지적 받았네요
하나면 다행인건지~🤣🤣🤣

부모가 처음인
이 땅의 모든 엄마, 아빠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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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똑똑하다고? ㅣ 바람어린이책 29
김윤아 지음, 강은옥 그림 / 천개의바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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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나빠서

안경을 쓴 건데

모두 나보고

'똑똑한 토끼'래요"


토미가 안경을 썼다는 이유로

책을 많이 봐서 눈이 나빠진 거라며

구구단도 9단까지 다 외웠을 거라고

소문이 납니다.

사실은 5단까지 밖에 못 외우는데 말이죠...

토끼전, 토끼의 재판, 토끼와 호랑이~

꾀 많은 토끼 이야기는 또 얼마나 많아요

그러니 토미가 똑똑하다는 얘기는

기정사실처럼 되어버렸어요

친구들이 자신을 거짓말쟁이라고 할까 봐

토미는 겁이 나요.

소문이 난 후 똑똑한 토미가 해결해 주기 바라며

친구들이 고민 상담하러 찾아옵니다.

"망토도 빌려주기 싫고

햇쥐랑 사이가 멀어지는 것도 싫어"

멋진 망토를 갖게 된 '쥐콩이'

햇쥐가 망토를 빌려달라는데

너무 좋아하는 새 옷이라 빌려주기가 싫어요


"무슨 소리야.

다다 네가 바꿔 준다고 해서

바꾼 거잖아.

난 절대 못 바꿔"


아주 귀한 물건이 열리는 씨앗을 받은 두더지들,

'두두'와 '다다'!!

두두가 씨앗이 맘에 안 든다고 해서

다다가 씨앗을 바꿔줬더니

구멍 난 씨앗이었어요

다시 바꾸고 싶은 다다와

한번 바꿨으면 끝이라는 두두!!



"내가 마리한테

그 통통 떡집의 꿀떡을 구했다고

거짓말을 해 버렸어"


거북이 '무르'는 친구 마리가 새로 산 물건들을

계속 사진을 보내며 자랑하자

마리가 구할 수 없는 유명한 통통 떡집의

꿀떡 예약에 성공했다 말해버렸고

마르는 꿀떡을 받으면

사진을 보내달라고 해요. 어쩌죠?

친구들이 상담 왔을 때마다

똑똑하다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나도 모르게 '토끼전'등

꾀 많은 토끼 얘기가 생각나면서

해결책을 말해줍니다.


"너만 믿고 찾아온 거였는데

똑똑하다는 그 소문 다 엉터리야

토미! 책임져!"


그런데 얼마 후

모두들 책임지라며 토미에게 따집니다.

게다가 무르의 동생은 다치기까지 했어요

토미는 이 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작가님은 소문은 참 무시무시하다며

사실처럼 퍼진 이야기는

바로잡기가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내가 똑똑하다고?'는

좋은 소문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무거운 토끼,

토미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이야깃거리가 참 많은 책이에요

  • 너는 소문을 들었을 때 어떻게 해?

  • 똑똑하다는 건 좋은 소문인데 만약 나쁜 소문이었다면 토미의 어떻게 했을까?

  • 쥐콩이, 두두, 무르 모두 거짓말을 했어. 거짓말은 나쁜 거지만, 선의의 거짓말도 있지. 선의의 거짓말은 해도 괜찮은 걸까?

  • 토미가 상담해 준 데로 행동했다가 잘못되니까 토미에게 책임지라고 해. 정말 토미의 책임일까?


저는 소문의 이야기도 될 수 있지만

편견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꾀 많은 토끼에 대한 동화가 많다 보니

토끼는 똑똑할 것이란 편견이 있죠

안경 쓴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스머프에서도 똘똘이 스머프가

안경을 쓰고 있는 것처럼요



아이들과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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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의 가슴에 오랫동안 남은 명대사들
정덕현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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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들의 삶은

드라마이기도, 영화이기도, 소설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은 그것들을 보며

울고 웃고 공감하는 것이겠지요~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는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 나온 대사이자

오늘 소개 할 책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님이

드라마를 보며 떠올린 자신의 삶을

명대사와 함께 책으로 펴내셨어요~

저는 책이든 영화든~

어려운 단어가 들어간 리뷰보다는

(제가 몰라서 그런거겠지만요^^;;;)

이런 리뷰를 선호하다보니

이번 책을 읽으면서

책 리뷰할 때 이렇게 써보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들을 많이 했습니다.


드라마/책/영화등을 보다가 생각난

어느 순간의 일들을 글로 쓴다면

글감이 참 무궁무진하겠구나 하는 깨달음!!!

그 떠오른 생각들을 놓치지 않고 붙잡는 것이

관건이겠지요^^


최근작 눈물의 여왕까지~

드라마 명대사를 만나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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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푸른 오월에 - 5.18 그 열흘간의 이야기 ㅣ 근현대사 100년 동화
윤자명 지음, 윤봉선 그림 / 풀빛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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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가 나" 초6 막내딸이 책을 읽고 씩씩거립니다 6학년이 되어 근현대사를 배운 딸은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토록 푸른 오월에'는 1980년 5월 광주의 이야기입니다 1980년 잃어버린 구두 한짝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은 수호의 고모할머니 이야기로 시작하여 아빠의 13살 시절 그날의 광주로 떠납니다 13살이면 딱 막내딸의 나이입니다 그 어린 나이에 무자비한 폭력과 눈뜨고 볼 수 없는 시체들을 봤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파집니다. 그 아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그 시대를 살아갔을까요? 계엄군에 의해 무참히 짓밟힌 학생들과 무고한 시민들, 또 명령에 무조건 따라야 했던 죄 없는 군인들까지... 너무나 많은 상처를 남긴 역사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얘기해 보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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