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난 세상을 가슴에 품으면
세상을 내 발아래 둘 수 있다!!
시대를 뛰어넘어 살아남아
아직도 읽히는 글의 위대함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고전을 그냥 읽는 행위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읽어서 주무르고 버무려
나만의 독특한 모양으로 만들어 낸다면
그 사유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릴까??
고명환은
모든 책을 자신의 모양으로 빚어내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 작가다
샘플북으로 만난
'고전이 말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에서도
다양한 고전들이 그만의 모양으로 빚어져 빛을 낸다
최근 북클럽을 하면서
서로 추천해준 소설들을 마구 읽으면서
순간 순간 현타가 오곤했다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이 책이
100년후 아니 10년 아니아니 5년 뒤에도
사람들에게 읽힐까??
끽해봐야 50년 남은 인생
독서 가능 나이 2~30년 생각하면
나에겐 시간이 많지 않다는 조급함이 생겼다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읽히는
고전을 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고명환 작가의
고전이 답했다는
나의 생각에 아주 좋은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나의 세계는 어떤 모양으로 빚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