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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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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년 미국 국민의 인권과 복지, 자유 실현이 목표인 연방공화국과 신성 모독, 임신 중절시 화형에 처하는 청교도적 신권정치를 하는 공화국연맹으로 분단된다. 각 나라는 서로 스파이를 침투시키고 정보원을 두는등 치열한 첩보전이 펼쳐진다. 연방공화국 정보국에 근무하는 샘 스텐글! 존재조차 몰랐던 공화국연맹 요원 이복동생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복동생 또한 샘을 암살하라는 명령이 내려진 상태. 이제 쫓고 쫓기는 치열한 작전이 시작된다. 누가 먼저 총구를 겨눌 것인가? p.509 '누구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동시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어. 나도 저렇게 살 수 있었는데 하며 꿈꾸는 삶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의 반대 지점에 있지. 이 세상에서 완벽하게 자유로운 사람은 없어.` 그런 깨달음으로 모든 게 설명된다. 우리는 서로 다르면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고, 누구나 저마다의 덫에 갇혀 있다. 그 덫을 만든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다. 오랜만에 읽게 된 더글라스 케네디의 장편이다. 그의 소설 빅픽쳐를 읽고 영화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미국의 분단이라는 설정으로 돌아온 그의 소설은 역시나 영화로 만들어지면 좋겠다 또 생각하게 된다 첩보물이다 보니 인물의 진심이 뭘까? 이 인물의 역할이 뭘까하는 추리를 하며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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