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런은 정원에서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어요. 하지만 그림 보다 더 좋아하는 건 정원 그네에 앉아 누군가가 이야기책을 읽어 줄 때 가장 설레고 두근거렸지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이 이야기책 쓰기라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에런은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글을 읽고 쓰는 일이 너무나 어려웠어요.에런은 난독증이 있었거든요학교에 입학한 에런은한 해가 다 가도록 책을 읽지 못했어요.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었지만도저히 다른 친구들처럼 잘 할 수는 없었죠.그래서 자꾸 숨고만 싶었습니다.그러다 2학년이 된 에런,선생님께서 이야기를 써오라는숙제를 내주시네요과연 에런은 숙제를 해낼 수 있을까요?"난독증은에런의 상태를 나타낼 수는 있지만에런이 어떤 사람인지는정의 할 수 없다." - 작가의 말저희 가정이 태권도장을 하다 보니통제가 힘든 아이들이 간혹 있습니다.그런데 그런 아이들을 그 상태로만 보고문제아 취급한다면도장 운영하기가 힘들꺼예요.그래서 저는 사람을 봅니다.자꾸 보면서 장점을 막 찾아요~그리고 폭풍 칭찬을 해주죠.그러면서 안아도 주고원장님 좀 안아줄래? 하기도 하고요.그러면서 조금씩 변하는 아이를 볼 때참 행복함을 느끼죠.사랑으로 대하면누구나 좋은 사람이 된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