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라면 모두 좋아할만한잡식성 괴물, 마법의 묘약등 흥미진진 한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아이들에게 재밌다고 읽어보라고 했더니두껍다는둥 글이 너무 많다는 둥 블라블라블라그래서 북카페 열면 한 챕터씩만 읽어보라고 했다돌째가 먼저 들더니 역시 딱 한챕터....하지만 1챕터만 읽었는데도 너무너무 재밌다며아침 일찍 깨워달란다. 일어나서 읽는다고~ 아무런 어려움 없이 가의 512년을 살고 나니인간의 고통이나 슬픔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심지어 어떤 느낌인지 상상도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린에벤에셀 트위져! 15층 꼭대기에 사는 괴물에게 특별한 먹을거리를가져다주면 보답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줍니다에벤에셀은 곧 다가올 생일 선물로올해도 어김없이 젊음의 묘약을 달라고 하죠그랬더니 이놈의 괴물...이번엔 정말 정말 특별한!!!!단 한번도 요구한적이 없는 어린 아이를 먹고 싶데요 처음엔 에벤에셀도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화를 냈죠그런데 어쩌겠어요512살이 되도록 젊고 멋진 외모를 유지하는 비결이괴물이 주는 약인걸요 그래서 아이를 찾아 나섭니다여기저기 다니다 결국엔 보육원에 가게 된 그는예쁘고 귀여운 아이들은 모두 거절하고괴물에게 주어도 아깝지 않을보육원 원장도 끔찍히 여기는 말썽꾸러기 베서니를 입양합니다 베서니를 본 괴물은 아이가 너무 말랐다며3일동안 살을 찌워 오면 먹겠데요그 3일의 시간동안 무슨일이 일어날까요?? p. 193가슴 한가운데가 불타고 물어 뜯기는 기분이 들었다몇분이 지나자 다시 죄책감이 들었다자신이 나쁜짓을 했다는 걸 갑자기 깨닫는 순간은누구에게나 충격적이다 p.160"나도 진짜 친구를 가져 본 적이 없어요.아저씨가 괜찮다면 내 첫번째 친구가 돼도 좋아요"머리에서 발끝까지 꽉 찬 아주 낯선 느낌에에벤에셀은 발걸음을 멈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