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네츠
김빛누리 지음 / 마인드레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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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밴드 BoM에서 캐스터네츠를 치는 고양이 지오
배드의 형과 누나들은 사람들이 캐스터네츠를 치는 지오를
재롱잔치 호는 어린아이로 볼 뿐
한명의 음악가로 보지 않는다며
다른 악기를 배우라고 말한다

결국 형, 누나들의 권유로 플루트를 배워보지만
캐스터내츠를 포기하지 못한 지오는
밴드에서 뛰쳐 나오고 만다

방황하던 지오는 족제비 모리의 극단에 들어가게 되지만
그곳에서 만나 미오와 함께 공연을 망쳤다고 쫓겨나게 된다
앞으로 지오에거는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캐스터네츠는 계속 칠 수 있을지...


처음 책을 받고 펼쳤을때 헙...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동화이기에 쉽게 금방 읽겠구나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왠걸 글밥이 책 한가득
기한내 읽어야 할 책이 많아 가볍게 생각했던 나는 당황했다
하지만 고민도 잠시...읽다보니 하루만에 읽었다

지오의 이야기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에게
어른의 잣대로 이거 저거 해봐 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 스스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하고 싶은 것을 찾아 가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어쩌면 캐스터네츠는
우리가 지키고 싶은 것인 동시에
꼭 고집할 필요 없는 얽메일 필요 없는
가능성을 차단하지 않아야 할 우리네 꿈이 아닐까

p.36
지오야 방황을 끝내는 방법은 스스로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거란다
네가 하고 싶은 것으로부터 도망치고 피할수록
방황은 길어질거야
방황을 빨리 끝내는 방법은 현실에 부딪혀
깨달아 나가는 방법 밖에 없어
꿈이라는 건 하나의 단어일 뿐이란다
그러니까 캐스터내츠는 단지
네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수단일 수도 있어

p.200
사실은 제가 하고 싶은게 뭔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캐스터네츠는 계속 칠거예요 연극도 할거구요
그런데 어떤것을 좋아할지 무엇을 할지
아직 정하지 않으려고요
아직 배워하 할게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아요
좀 더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많이 배우고 느끼고 고민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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