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끼던 토끼 인형을 잃어버리다니... 누구나 그러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끼던 것을 계속 들고 다니다 보면 오히려 계속 들고 다니다 보니 잃어버릴 수 밖에 없게 되고, 그렇게 당연한 것을 찾아 헤메며 울고불고 했던 그 기억이. 과연 토끼인형을 잘 찾을 수 있을 것인가. 그 어떤 그림책과는 다른 사진 배경의 도시 풍경이 너무나 멋지게 펼쳐져 있어 한결 더 그림책을 보는 재미에 빠질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