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재테크의 미래 - 대한민국 미래의 부를 창출하는 새로운 투자법
정재윤 지음 / 다산3.0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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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시대에 미래의 재테크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


재테크에 관심은 늘 많았지만, 생각보다 공부하려고 애쓰진 않았다. 
금리가 높았을 땐 종잣돈을 모을 여유가 없었고, 종잣돈이 모였을 때는 늘 집안에 뭔가 일이 생기거나, 투자할만한 상품이 없었다. 
재테크 정보를 주는 사이트에 가서 정보를 봐도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잘 모르겠고, 그러다 보니 은행 직원의 추천 상품 중에 하나를 골라서 투자하곤 했다. 
요즘같이 미래가 불투명한 시대에 재테크나 경기 돌아가는 걸 공부해야 하는 건 필수인데, 그러질 못했다. 그래서 읽게 된 책 <4차 산업혁명 재테크의 미래>. 


우리가 재테크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잘 모르고 투자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불확실성이 팽배한 금융시장, 저성장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더 이상 재테크로 대박을 꿈꾸기는 힘들어졌다고 이야기한다. 
정확한 정보가 아닌 사기꾼들이 주는 정보만 믿고 덥석 투자하지 말자고 한다. 
특히 은행이나 보험회사에서 추천해줬던 상품들의 예를 든다. 
한때 내가 투자했던 상품인 액티브 펀드와 ELS 상품이나, 변액보험과 저축성보험이 바로 그 경우다.
ELS는 원금 보장되는 상품이라 해도 실질적으로 잘 따져보면 원금 보장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중위험, 중수익이라는 달콤한 말로 고객들을 유혹하지만, 결국 속는 건 고객이다. 
그리고 은행 PB와 펀드 매니저, tv에 나오는 소위 전문가들의 말을 맹신하지 말라고 한다. 전문가의 의견보다 본인이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장기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하는 말은 특히 조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변액보험과 저축성보험은 상속과 절세를 위해 필요한 걸 빼면 재테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책을 읽다 보면,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건지? 


아무리 어렵게 느껴지는 책이라도 3장에서는 눈이 번쩍 뜨인다. 

바로 액티브펀드와 ELS 상품들이 그런 상품들이었다.


변액보험과 저축성 보험 역시 재테크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자는 AI에게 투자를 맡기라고 한다.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많은 요즘 로보 어드바이저에게 맡겨서, 미래에 대비하자고 한다. 책 속엔 각 금융권에 이미 존재하는 로보 어드바이저 상품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액티브펀드와 ELS 대신 패시브 펀드, ETF를 대안으로 내놓고 있다. 패시브 펀드는 시장의 지수를 따라가는 상품으로, 시장의 평균을 좇아가는 상품으로 수수료가 낮고 운용이 상대적으로 편하다고 한다. ETF는 패시브 펀드와 직접 투자의 장점을 모아놓은 상품으로 언제든 사고팔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완벽한 정답이 될 수는 없다고 한다.) 
많이 접해본 용어들이고, 그래도 쉽게 풀어서 설명하시려고 애쓴 흔적이 보이는 책이기에 차근차근 더 잘 읽어보면서 공부해야 할 것 같다. 


저자는 시장을 따라가는 투자 패시브 펀드와 ETF를 투자의 대안으로 제시한다.


ETF를 관리할 로보 어드바이저 투자의 장단점


로보 어드바이저 투자는 고객의 성향에 맞춰서 자산을 배분하는 기술이다. 

대박보다는 평타를 날려서 자산을 유지하는 방향에 더 유리하다.


책의 결론은 더 이상 대박으로 유혹하는 금융상품들과 안정적인 미래를 약속하는 보험사들에게 넘어가지 말고, 평균적으로 꾸준히 이익을 내는 상품을 찾아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계속해서 변화하는 금융 리스크에 대비해서 위험을 최대한 줄여줄 수 있는 AI 상품과 미래 정보에 최대한 열려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카카오 뱅크, 비트코인, 블록체인 등등 미래기술은 위기에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기에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잘 적응해야 한다. 
물론 이 책도 수많은 정보 중 하나이니 참고하여, 불확실한 미래의 재테크를 하도록 하자.


하루하루 급변하는 세상에서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접하는 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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