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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인간의 삶을 꿈꿨으나 이루지 못한 한 남자의 일생 난쟁이 백작 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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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즈
l 2017-03-30 13:58
https://blog.aladin.co.kr/713672136/9246092
난쟁이 백작 주주
에브 드 카스트로 지음, 정장진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사랑하는 사촌누나를 되찾기 위해 결투를 하고, 결투 후 도피를 하면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낸 배리.
린든 백작부인을 만나 귀족 사회에 당당히 편입하려고 했던 한 사나이의 야망의 세월과 씁쓸한 인생을 그린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 배리 린든과 같이 남자의 일생을 그린 책을 소개하고 싶다.
하지만 조금 특별한 남자인 난쟁이 백작 주주.
이 작품은 신의 축복으로 남들보다 훨씬 작게 태어난 폴란드의 유명한 실존인물 유제프 보루브와스키 백작의 회고록을 밑바탕으로 쓰여진 역사소설이다.
소설의 첫시작부터 그의 운명은 아버지의 죽음과 가난으로 인해 영주부인에게 팔리듯 맡겨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영주부인에게 인간 아닌 애완동물 취급을 받던 유제프는 살아남기 위해, 혹은 버림받지 않기 위해 인간 이하의 취급에 익숙해져야 했고 귀족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 재주를 익혀야 했다.
아무리 사랑받아도, 인간에 대한 애정이 아닌 인형이나 장난감 취급을 받을 뿐이었으며, 때론 쉽게 타인에서 떠넘길 수 있는 존재일 뿐이었다.
영주부인에서 백작부인에게 넘어가면서 상류사회를 넘어 왕족들과 귀족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얻었으나, 아무리 유명해져도 그를 인간으로 여기고 존중해주는 사람들은 없었다.
이런 현실에서 그는 인격을 둘로 나눠서 적응할 수 밖에 없었고, 상처투성이의 첫사랑 이후로 15년간 거세된 세월을 살아가기도 한다.
사랑하는 여인과의 결혼을 위해서 많은 것을 희생했으나 정작 그녀는 결혼한 뒤에도 그를 남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훗날 사랑하는 여인이 생겼지만, 그녀와 함께 할 수 없었다.
폴란드에서 프랑스, 그리고 런던에서 다시 프랑스,아일랜드로, 빈민가와 귀족들과 왕족들의 호화로움 사이를 넘나드는 그의 삶은 평온하지 않았다.
유럽 귀족들 사이에서, 평민들 사이에서 다시 살아남기 위해서 연주회와 쇼를 열면서 자신을 구경꺼리로 만들어 하루하루 살아나가는 과정은 너무나 안타깝다.
너무나 작았기에, 오랫동안 살 수 없을 것 같았지만 거의 한 세기를 살아왔던 그에 눈에 비친 유럽 귀족과 왕족들의 행태들은 너무나 비정상적이면서도 뭔가 뻥뚫린 모습이다.
마리아 테레지아, 마리 앙뜨와네트, 조지아나 데번셔 공작부인, 조지5세, 볼테르 등등의 당대 유명인사들과 만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죽음의 여신보다도 가난의 여신을 죽을 때까지 매우 두려워했던 유제프의 삶은 유럽의 대변혁기처럼 혼란스러움과 파란만장함의 연속이고, 위기의 상황을 잘 넘겨왔지만 그의 소망은 참 소박했다.
사랑하는 여인과 자식과 함께 하는 삶. 즉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삶이었으나 죽을 때까지 그는 그렇지 못했다.
정말 믿기 힘들지만 실화였던 그의 일생은 3번의 개정판이 있는 회고록으로 정리되고, 이 역시 살기 위해 남긴 것이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때론 남자로, 동반자로, 인간으로 봐달라고 절망적으로 몸부림치는 그의 일생은 웬지 심한 격변기를 살아하는 우리들의 모습과도 닮아있다.
그렇기에 역사소설임에도 흥미롭게 다가오는 것이다.
작품 말미에 더이상 행복하려거나, 불행해지지 않으려고 애쓰지 않고 하루하루 현재에 충실했던 유제프의 삶의 평온의 비결을 알 것 같다.
주어진 기회와 삶에 때론 순응하듯, 개척해서 살아가기도 했고 무엇보다 사람처럼 살고 싶어했지만 영원히 난쟁이로 살 수 밖에 없었기에 더욱 먹먹해지는 그의 일생을 조용히 읽어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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