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독립 서점 같은 공간이 없어서, 다시 한번 허황된 생각을 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슬그머니 다시 접게 되었다. 무엇보다,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명확한 청사진이 없다면 이 책을 보면서, 차근차근 체크해보길 바란다.
모든 것에는 비용이 들어가지만, 비용을 아끼려고 직접 진행하다가 더 힘든 상황이 오기도 한다.
자영업을 하려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회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더군다나 독립 서점이라는 공간은 책만 파는 공간이 아니다.
책 외에 이 다른 것도 함께 팔아야 생존할 수 있다. 사람들이 어느 공간에 올 때 한 가지만 원하고 오지 않는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과 경험을 얻고 싶어 한다. 책 외에 다른 것들, 카페, 북토크, 다양한 강연, 사람들을 이어주는 협업공간으로 존재하기도, 공간 자체를 대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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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은 아니지만, 강릉에서 봤던 고래 서점은 지역주민의 문화 공간이자 빵집과 카페, 그리고 책을 파는 공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