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만날 때 대충 어디서 시간을 보낼까를 미리 생각하고 약속을 전하는 편이다.
대충 그날 뭔가 하고 근처 맛집이나 카페를 대략적으로 알아봐야 마음이 놓인다. 최근엔 딱히 미리 정하지 않아도 근처 맛집으로 검색을 바로 하면 정보가 뜨기 때문에 수월하긴 하지만, 될 수 있으면 미리 알리 알아보고 정하는 편이다. 대다수가 빅데이터를 이용한 맛집 어플을 이용하거나, 검색 찬스를 사용하는데 대부분 SNS에서 카페의 분위기와 메뉴가 어떤지 찍은 사진들을 보고 확인하는 편이다.
궁금한 전시나 공연도 실은 SNS 후기를 보고 갈지 말지를 결정하곤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SNS에 핫하게 올리는 공간이나 전시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늘 SNS에서 정보를 찾아 검색하고 뜨는 장소에 가보면서도 궁금했다.
뜨는 공간은 왜 뜨는지, 그런 공간에 몰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구체적이면서도 쉽게 정리해준 책인 <컨셉 있는 공간>.
이제 공간은 그냥 단순히 한가지 역할만 하지 않는다.
책방과 도서관은 더 이상 책만 읽거나 사는 공간이 아닌, 취향을 공유하고 강연을 하는 공간이 되었다.
쇼핑공간은 이제 쇼핑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인테리어된 공간을 보고 체험하거나 식사를 즐기는 공간이 되었다.
공간은 결국 새로움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가 되었다.
궁극적으로 왜 그런 변화를 가져왔는가? 아래의 문장이 모든 걸 설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