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T의 스타일 사전 - 스타일에 목숨 건 여자들의 패션.뷰티 상식 560가지
김태경 지음, 탄산고양이 그림 / 삼성출판사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오드리 햅번 스타일, 재키스타일...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고유명사처럼 되어버린 스타일 아이콘들이 있다.

여자들은 그런 엣지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을 한다.

연예인이고, 일반인이고, 아줌마고 다 상관없이 여자라면 '예쁘다'라는 말과 '스타일이 좋다'라는 말을 거부하지 않는다. 아니, 그런 말을 듣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스타일 사전'

마치 여자라면 누구라도 집에 하나씩 구비해놓아야 할 듯한 책 제목이다.

스타일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보통 사전들은 지루함의 대명사라면, 이 사전은 위키디피아 백과사전보다 훨씬 재미있는 사전이다.

그 이유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이후로 최고 선망의 직업이 되버린 패션에디터, 그것도 잘나가는 10년차 패션 에디터가 요리조리 가렵고 궁금한 패션 상식들을 속속들이 짚어놓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타일 사전이니만큼, 책도 굉장히 스타일리쉬한데, 탄산고양이의 일러스트들이 굉장히 예뻐서 재미있게 읽으며 페이지를 넘겨볼 수 있다.

 

지오다노가 어느나라 브랜드일까?

린제이 로한이 즐겨입는다는 한국 브랜드는? 같은 궁금한 패션 상식부터

 

다리가 예뻐보이는 스타킹 패턴은?

하이힐 고르는 요령은? 등 센스있는 코디법까지 담겨입고,

 

스니커즈 밑창이 닳지 않게 오래 신는법 이라던지

새옷처럼 다림질 하는 법 등 한번쯤은 네이버 지식인에서 검색해봤을 법한 질문들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어서 트렌디한 정보만 실리는 패션잡지와는 또 색깔이 조금 다른 책이다.

 

컬러풀한 페이지에 술술 읽히는 내용은 '프로젝트 런웨이'나 '도전 슈퍼모델', '섹스 앤더 시티'등과 매달 읽는 패션잡지를 통해서 쌓인 패션 지식을 깔끔히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게다가 '어떤 파운데이션을 살까'하는 고민까지도 해결해주는 실용성도 이 책의 색다른 매력이다.

 

'스타일에 관심있는 모든 여자들'의 마음에 쏙 드는 책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이 책은 친절하게 어떻게 하면 스타일리쉬 해질 수 있는 설명하고 있지만,

책을 덮고 난 다음에는 이제 '자신만의 스타일 사전'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

이 책을 읽고 내가 내린 결론이다.

 

어제보다 5%쯤 예뻐진 오늘의 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신 아이템은 바로,

잇백도, 화장품도 아닌, 바로 이 책 '에디터 T의 스타일 사전'이라 단언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