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세계지도로 세계여행 계획하기 - 전세계 여행/문화, 역사이야기를 담은 세계지도, 2024-2025 개정2판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외여행 가고싶은 나라가 참 많은데 세계지도로 한눈에 보면서 가고 싶은 여행지 확인하고 여행계획 세울 때 정말 유용할거 같아요~ 소지하기 유용한 가벼운 지도와 맵북, 트레블노트까지 구성이 정말 알차고 좋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생님 한자책
전광진 지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단어들이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자를 잘 알고 있으면 단어의 뜻 풀이를 더 쉽게 할 수있다. 다양한 한자어를 알고 있다면 처음보는 단어의 의미도 유추할 수 있으며 수준높은 단어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어휘력을 높일 수 있다. 한글을 사용한다고해서 한글만을 알아서는 어휘력이나 독해력을 높일 수 없기에 한자공부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제목은 선생님 한자책이지만 선생님뿐만 아니라 학부모나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교과서에도 한자어가 많이 나오고 있으며 그 뜻을 정확히 이해하기위해서는 한자를 알고 있어야 한다. 한자하면 획순부터 음, 뜻까지 외울것도 많고 어렵다는 인식이 강한데 한자학의 기초부터 부수, 필순과 같은 기초지식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한자 급수에 따라 8급부터 2급에 나오는 한자들이 순서대로 제시되어 있어서 수준에 맞추어 한자와 단어 공부를 하기에 유용하다. 

214개의 부수가 획수별로 정리되어 있다. 비교적 사용 빈도가 높은것들이 따로 표시되어 있어서 132개의 부수만 알아도 이 부수를 바탕으로 한자의 뜻을 유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한자어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 일부만 보더라도 얼마나 많은 한자어가 쓰이는지를 알 수 있다. 어렸을때부터 문해력을 길러주는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단어의 뜻부터 정확히 이해하고 공부하기 위해서는 한자어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한자어의 구성요소, 생성 방식, 구조 등 한자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으며 한자어 학습을 통해이해력 증진, 사고력 함양, 기억력 배가 등의 효과를 낼 수있음을 강조한다.


급수별 한자 소개와 이를 활용한 단어들을 공부할 수 있다. 어떤 한자가 합쳐져서 단어를 이루었는지 그 뜻을 파악하며 순서대로 공부하기에 좋게 되어있다. 단계를 높여가며 꾸준히 공부하다보면 수준높은 한자와 어휘까지 배울 수 있다. 급수별로 인덱스가 잘 되어 있어서 찾아보기 편리하며 각 단어 설명에 영어까지 같이 기재되어 있어서 영어단어도 공부할 수 있는 일석 이조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도 한자 공부는 필요할 것 같다. 교과서에서부터 한자어들이 사용되고 있기에 정확한 뜻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자 지식 활용을 통해 더 많은 어휘와 독서지도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교사뿐 아니라 학부모나 학생들도 이 책을 통해서 한자를 이해하고 한자어 단어들을 학습하며 어휘력을 높이고 문해력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8급부터 2급까지 한자 급수 시험을 한 권으로 준비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며 이를 통해 이해력과 사고력을 높이고 학업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가지고 있으면서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고나 꾸준하게 공부하다보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크릿 가든 - 초판본 비밀의 화원 (금장에디션) - 1911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지음, 박혜원 옮김 / 더스토리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11년 오리지널 초판본 금장 에디션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시크릿 가든>의 원작 소설인 <비밀의 화원>이다. 예쁜 표지와 함께 눈부신 금장 에디션으로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이미 영화로도 제작된 만큼 유명한 내용이지만 책으로 다시 읽는 느낌이 새로웠다. 콜린 퍼스 주연의 영화로 먼저 만나봤기에 대략적인 줄거리는 알고 있었는데 책에 나온 세세한 묘사를 읽으며 그 장면을 머릿속에 새롭게 그려보는 재미를 더했다.

내용의 시작은 부모를 전염병으로 잃고 고아가 된 10세 소녀인 메리가 영국 요크셔에 있는 고모부 크레이븐의 집으로 오게 되면서 시작된다. 크레이븐의 집은 백 개의 방이 있는 큰 저택인데 그곳에는 십 년간 아무도 들어가지 못한 비밀의 화원이 존재한다. 하녀인 마사에 의해 우연히 그곳에 있는 비밀의 화원의 존재를 알게 된 메리는 그곳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대저택에 놀아줄 친구도 없이 외로워하던 메리는 정원사인 벤 노인과 울새 한 마리를 만나게 된다. 마치 동화같이 울새를 따라가다 오랜 시간 땅속에 묻혀있는 정원의 열쇠를 발견하고 마침내 정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을 찾게 된다. 메리와 그녀의 고모부 크레이븐씨, 하녀인 마사와 마사의 동생 디콘,크레이븐의 아들 콜린 등이 주요인물로 등장하며 비밀의 화원을 발견하게 된 이후 그들의 긍정적인 변화와 상처의 치유를 담고 있다.

긴 시간 동안 방치되어 관리되지 않았던 화원을 아이들이 함께 가꾸면서 주변 사람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 등장인물들이 각자 저마다의 상처를 지니고 있다. 메리는 어릴 적 엄마에게부터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상처를 지니고 있었고, 콜린은 어릴 적 엄마가 죽고 나서 아빠에게조차 버림받았다고 생각했다. 고모부인 크레이븐 씨 역시 화원의 문을 굳게 걸어 잠글 만큼 자신의 아내를 잃고 그 충격이 컸다. 아들마저 외면할 정도로 깊은 상처를 지니고 있었는데 메리와 아이들에 의해 화원의 비밀이 밝혀지며 그동안 인물들 간의 얽혀있던 오해가 풀리게 된다.

화원을 가꾸며 죽어있던 식물들이 살아나듯이 서로 간에 얽혀있던 오해와 상처들이 눈 녹듯 녹으면서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어가는 모습이 한편의 동화같이 따뜻하고 감동적이었다. 이 소설이 10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척박한 화원이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듯이 저마다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오해를 풀고 상처를 치유하며 서로간의 관계도 긍정적으로 바뀌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따뜻한 이야기와 중간 중간 실린 예쁜 삽화와 표지까지 금장에디션으로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숙명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남희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숙명 -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사 : 소미미디어)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한국에서도 매우 유명한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의 작품 중 다수가 영화로도 만들어질 정도로 유명하고 작품성도 인정을 받았다.

<방과 후>, <비밀>, <용의자 x의 헌신>, <라플라스의 마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등 유명한 작품이 많고 나역시 팬으로서 그의 작품 중 다수의 책을 읽어봤는데 모든 책이 스토리도 탄탄하고 놀라운 반전도 숨어있어서 항상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번에 재출간된 <숙명>은 1993년에 발매되었던 책으로,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어 금번에 새롭게 재출간 되었다고 한다.

책은 서장부터 시작해서 6장에 걸친 이야기와 종장으로 마무리된다.

 

서장에서는 주인공 유사쿠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등장한다. 벽돌병원이라는 곳에서 유사쿠가 잘 따르던 누나인 사나에의 사망소식을 듣게 된다. 유사쿠의 아버지 고지는 경찰관으로 사나에의 죽음에 대해서 조사하게 되는데 사건 조사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고 유사쿠는 사나에의 죽음에 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유사쿠는 문득 사나에가 생각나서 찾아간 벽돌공원에서 한 남자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이후 계속된 인연으로 얽히게 되는 인물인 우류 아키히코이다.

같은 학교 동창생인 두 사람은 성격이 정 반대였다. 유사쿠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늘 리더역할을 하는 인물이었고, 아키히코는 조용히 혼자지내는 성격이었다. 그러나 유사쿠는 운동도 공부도 아키히코를 이길 수가 없었고 묘한 경쟁심과 질투심을 가지게 되었다. 고3때 둘 다 도와의과대에 지원하기를 희망했으나 여러 상황때문에 유사쿠는 의과대 진학을 포기하게 되고 그와 달리 아키히코는 도와의과대에 합격한다.

 

성인이 된 우류 아키히코와 유사쿠는 살인사건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된다. 아키히코는 대기업 UR전산의 대표였던 우류 나오아키의 아들로 자신의 아버지와는 달리 기업가의 길을 걷지 않고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된다. 유사쿠는 커서 자신의 아버지처럼 형사가 되는데 우류 나오아키가 사망하고 새로운 UR전산의 새로운 대표이사인 마사키요가 살해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살인사건의 흉기는 UR 전산의 전 대표인 나오아키의 유품인 석궁이라 사건을 계기로

어릴때부터 경쟁의식을 가지고 있던 유사쿠와 아키히코가 다시 만나게 되며 그들 사이에 또 다른 숙명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알고보니 그들은 한 여인을 사랑하고 있었으며 유사쿠의 첫사랑이었던 미사코가 지금은 아키히코의 부인이 되었다. 이에 혼란스러운 감정으로 수사를 하던 유사쿠는 아키히코에게 비밀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사건의 이면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 유사쿠는 이번 사건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벽돌병원에서의 사나에 사건과 관련이 있음을 느끼고 사건 해결을 다짐하게 된다. 그리고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들을 둘러싼 비극적이고 놀라운 과거의 진실이 하나 둘씩 밝혀지게 된다.

"어쩌면, 하고 미사코는 생각한다. 말하자면, 보이지 않는 실이 아닐까.

그 실이 아직 존재하고 있어서 지금도 내 인생을 조종하는게 아닐까......"

 

이야기 초반 미사코는 보이지 않는 실에 의해 자신의 인생이 조종당하는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이야기의 단서가 될 만한 글이다. 나중에 이런 자신의 생각을 유사코에게 털어놓기도 한다. 이야기의 후반에서 그들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만들어진 과거가 밝혀지며 그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다.

<숙명> 역시 여느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처럼 놀라운 반전과 그 안에 담긴 메시지가 있었다. 단순한 살인사건에 대한 추리소설이 아니라 인간의 오만과 욕심으로 빚어진 비극적인 사건들을 그리며 인간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읽는 내내 손에서 뗄 수 없을 정도로 다음 장면이 궁금해지고 사건에 전말에 대해 알고 싶어지는 흥미로운 스토리여서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