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양장)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파트리크 쥐스킨트.
이름이 어려운 이 작가.
하지만 "좀머씨 이야기", "콘트라베이스" 라고 말하면
다들 아~그사람이구나!! 할 것 같다.


이 책. 사람을 빨아 들인다.
더 읽고 싶어서, 졸린눈을 비비고 잠자는 시간
조금 더 쪼개서 봐버렸다.


사실,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다.
주인공인 그루누이에 대해서
그리고 줄거리에 대해서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싶다.


하지만,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았을
사람들. (소수의 사람이라도 상관없다!!)
그 사람들에게 조금더 호기심을 가지고 읽게 해주고 싶다.


그래도 짧게 소개하자면..
주인공 그루누이(당연히 이사람이 "어느 살인자"이다.)의
탄생부터 흥미롭게 시작하여,
우리에겐 전혀 생소한 "향수"에 관한 분야를 알게해주고,
내 겨드랑이에 얼굴을 묻고 코를 킁킁거리게 하는 책.


내 체취에 익숙해졌을까봐, 입었던 옷에다 킁킁대게 만든 책.
다행히도 난 사람 냄새가 난다. *^^*


by. jinna
[Jan. 12, 2006 ~ Jan.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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