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콘트라베이스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유혜자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얇은 두께에 비해 생각보다 오랫동안 읽어 내려간 책.
연극에도 올라간 것이라 좀더 연극적인 요소를 느끼면서 읽고 싶어서
조금 공들여 읽었다.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한남자의 모노드라마.
중간중간 연극적인 요소로 남자의 행동을 대본처럼 설명해서 그런지
(아님 내가 상상력이 뛰어난거던가..)
그남자의 방을 그리고 그남자의 행동을 그리고 표정을 그리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뭐랄까..
으흠...으로 시작해서
음...으로 마무리 지어진 느낌이랄까...^^;;
우리는 늘 숨을 쉬고 있지만 공기를 인식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밑바탕에 들어가지만 그 중요성이 인식되지 않고 있다는
콘트라베이스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사랑을 말하고, 그와중에 사회를 비판하고....음...음...
나중에 우리나라에서 시연된다면 한번 보고싶다.
아무래도 중간중간에 언급된 음악들은 듣지않고서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모르겠다.
by.jinna
[Dec,30.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