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 - Two Lap Runners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9
가와시마 마코토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달리기는 잘 모른다.

 

기껏 보는건 올림픽 마라톤정도이고

그것도 너무 긴시간이 지겨워서

마지막 골인장면 정도 보는 것이 고작이다.

 

 

달리는 것 자체는 좋아한다.

 

턱까지 숨이 차올라

거친 숨을 쉬며 빨아드리면, 

폐부 깊숙히 빨려들어오는,

날카롭게 폐를 가르는 생소한 느낌의 공기를 좋아한다. 

 

 

어딘지 모르게 거칠고 덜 다듬어져 제멋대로인 나카자와와  

냉철하고 계산적이며 주변엔 도무지 관심이 없는 히로세.

 

그들의 800m와 그들의 마음이 그려진다.

 

다르게 시작된 이야기가

어느새 같은 공간을 공유하며 떠돈다.

 

by.jinna

[Sep,28.2006 ~ Oct, 01.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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