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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환(宦) (외전증보판) (총3권/완결)
윤해월 / 더클북컴퍼니 / 2020년 7월
평점 :
환을 사려고 했을 때 절편되었어서 안타까웠는데 다시 나와서 너무 기대됩니다. 동양풍 소설 좋아합니다.
천출 출신의 왕세자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궁에 들어온 담이의 살벌하고 피폐한 로맨스입니다. 비록 후의 왕세자가 후회를 몹시 하지만 그까지 가는 여정이 고달프거든요.
첫인상이 안 좋았고 거기에 자신의 출신을 떠들었다는 진범이 담이라는 것을 알게되자 왕세자는 무리한 명령을 내립니다. 정적을 누리기 위함 모함을 하기 위해서 담이를 쓴 것이죠. 그 일을 완수하기 전에 발각되어 담은 죽을 뻔하지만 대신해서 거짓자백을 하고 스승이 죽습니다. 이것은 담에게 평생 죄책감으로 남죠.
시간은 흘러 왕세자가 합방을 할 때가 되자 시연으로 기생이나 다른 여인을 들이는게 아니라 담이를 대령해 능욕을 하는 등 처음에는 후회마일리지 천리밖에서도 쌓일 짓을 많이도 합니다.
실제 나중에 후회를 절절히 할 때는 늦었다는 감이 좀 있어요. 이미 담이는 복수를 위해 마음을 굳힌지 오래고, 그래서 꽤나 살벌한 짓을 하곤 합니다. 후회공인 만큼 알면서도 속아주고 묵인하고 넘어가주고 있지만 치명적인 상처를 입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