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걸스 : 선생님께 아부하지 마! 슈퍼 걸스 시리즈 1
크리시 페리 지음, 섀넌 램든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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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비룡소 슈퍼걸스시리즈 4권 중 한권 <선생님께 아부하지마!>

초등 저학년과 중학년 여자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합니다.

이 시리즈는 8살에서 10살 정도의 여자아이들의 심리를 잘 보여주는 이야기에요.

다른 나라 아이들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비슷한 또래의 아이의 이야기라 그런가

재미가 있나봅니다. 울 딸래미도 4권 모두 재미있게 봤거든요.

 

이 책은 새학년이 된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선생님은 스티커와 행운의 선물등으로 아이들이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라고 있지요.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는 매디는 다른 아이들보다  먼저 스티커를 받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의 질투와 시샘으로 오해를 받게 되지요.

매디는 여러 사건을 겪으며 친구들도 스티커를 받고싶어해서 그럴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남들에게 돋보이고 싶어하지만 그것때문에 친구들의 부러움과 시샘을 받을 나이.. 아마 초등 저학년 중학년 아이들의 이야기가 맞는듯해요.

울 딸래미도 잘한다고 칭찬해주면 더 열심히 해보려는 게 보이는데, 다른 친구들 앞에서는 어떨지, 만일 학교에서는 그 갈등이 생긴다면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도 됩니다.

 

매디처럼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에겐 칭찬을 해주는 것도 필요하겠고, 보니처럼 남을 부러워하면서 자신은 노력도 안하고 시샘하는 것에 대해 아이가 한번더 생각해보는 시간도 될 것 같네요.

여러가지로 아이들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앞으로 더 많이 겪게 될 아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오랜만에 읽으니 참 기분이 산뜻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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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걸스 : 나랑만 친구해! 슈퍼 걸스 시리즈 3
메레디스 뱃저 지음, 애시 오스왈드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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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비룡소 슈퍼걸스시리즈 중 한권 <나랑만 친구해!>

 

어린 시절 생각해보면 정말 친한 친구 셋이 모이면 그 중에 하나는 가끔씩 외톨이가 될때가 있어요.

아마 슬슬 친구들 사귀기 시작하는 2,3학년 정도의 여자아이라면 이 책을 읽을때 아마 비슷한 감정을 느끼게 될거란 생각이 들어요.

 

여자애들이 둘이 꼭 같이 뭔가를 같이 하려고 하는데, 거기에 한명만 더 있으면 싸움이 날때가 있거든요. 우리 딸래미는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인데, 꼭 둘이서만 같이 다니길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는 것 같아요.

 

<나랑만 친구해!>이 책은 주인공 소피가 반을 바꾸면서 전에 있던 반 친구 메간과 새로운 친구 앨리스와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셋이 학교에서 하는 캠핑에 참가하면서 갈등이 나타납니다. 성격과 취향이 다른 두 친구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피. 텐트를 칠때도 카누를 탈때도 갈등은 생겨납니다. 갈등은 터지고, 벌도같이 받게 돼요.

결국은 댄스파티를 하면서 세 친구는 서로의 좋은 점을 알아보게 됩니다.

소피가 원하는 것, 그 두 친구가 서로 사이좋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은 결국 이루어집니다.

 

울 딸래미가 예전에 살던 친구를 무지 그리워합니다.

방학 기간인데 아직 못 만나서 울기까지 했거든요.

조금 더 지나면 정말 너무 좋은 친구를 이 곳에서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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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걸스 : 남자애들은 알 수 없어! 슈퍼 걸스 시리즈 2
로완 맥올레이 지음, 대니엘 맥도널드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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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비룡소 슈퍼걸스시리즈에서 나온 4권의 책 중의 하나 <남자애들은 알 수 없어!>

우리 딸도 학교 들어가더니 이 책 제목에서 나온 말들을 가끔 합니다.

주인공 이사벨은 정말 자기가 아끼는 다이어리를 남자애들한테 뺏기게 됩니다.

 

그 남자애들 중에는 자기가 은근히 좋아한 오스카도 있었지요.

이사벨은 정말 속상해합니다. 오스카가 사과해주길 기다리고 있지만, 이사벨 친구들 말로는 절대 그런 걸 기대하지 말라고 합니다. 남자애들은 다 그렇다고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좋아한다고 말 못하고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건지, 이사벨은 정말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런 장면을 보면 어릴 때 기억이 떠오릅니다.

남자애들이 여자애들 고무줄 놀이하는거 끊어놓고 도망가는일,

속으로는 좋아하면서 더 못되게 하는 경우도 봤고요.

 

울 딸래미도 조만간 겪을 일인데, 이 책을 같이 보고 나서 정말 재밌다고 하네요.

남자애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겠지요?

울 아들래미가 하는 짓을 봐도 이해안될 때가 많은데^^ 좀 더 큰 아이들은 어쩔까 싶네요.

툭 하고 누나 밀고 가고 엄마 때리고 가고, 절대 여자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잖아요.

안되는 건 안된다고 하고, 표현방식이 서로를 기분 나쁘게 한다면 사과해야하는 것도 배우게 하고

아무래도 성별이 다른 남매를 키우는 저는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이었네요.

 

울 딸래미가 1,2년 더 있어 이 책을 보면 더 현실적으로 느낄 것 같아요.

초등저학년과 중학년 아이들이 같이 보면 좋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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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새싹 인물전 44
김종광 지음, 백보현 그림 / 비룡소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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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비룡소에서 나온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이번에 두 번째로 접하게 되었는데요.

전에 <장영실>편은 우리아이가 정말 여러 번 보고 정말 좋아했어요.



이번 건 엄마가 읽어줬답니다.

아이가 그림그리기 할때 읽어주었는데, 읽다가 제가 잠깐 다른 일이 있어서 멈추니까

“엄마, 어서 읽어줘~” 그러네요.

 



이번에는 엄마가 느끼는 위인전을 얘기해볼까해요.

이 책은 ‘새싹 인물전’이라는 이름처럼, 위인이라기 보다는 어린이들에게 용기과 희망, 성실함과 노력이라는 가치를 더 많이 알려주는 책인 듯해요.

박지원이 어릴 때부터 호기심 많고 관찰력이 뛰어났다는 이야기, 벼슬보다는 사람들의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연구한 이야기 등을 읽어보면 어린이들은 어떻게 살아야할지 좀더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인물의 특성상, 아이에게 끌리는 인물들은 아이마다 다를 듯해요.

우리 아이는 만들기나 그리기 부분에 관심이 많아서 화가, 과학자, 음악가의 전기를 관심있게 봐요. 이번 박지원 편은 박지원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좀 더 많이 해주고,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얘기해주면 아이가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도 아이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만화만 좋아하는 아이들도 일단 그림이라도 보면, 어떤 사람에 대한 이야기지? 하면서 관심을 두고 볼 것 같네요.

 



맨 뒷부분에 <사진으로 보는 박지원 이야기>나 <비교하면 더 재미있는 역사적 순간> 이런 것들은 아이가 좀 더 크면서 박지원이 살던 시대 이야기를 할때 도움이 되는 부분이네요.

아직은 초등1학년인 우리아이에게는 조금 어려운 부분인 듯해요. 박물관이나 유적지를 가게 되면 좀 관심이 가겠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훌륭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부모가 이런 사람이 되어라 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더 느끼는 게 많을 듯해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삶의 가치들을 조금씩 배워나가고 몸으로도 받아들여야하는 때이니 정말 괜찮은 인물이야기 선정이 중요하다고 봐요. <새싹인물전> 시리즈는 다른 책들도 보고 싶을만큼 책의 두께나 그림, 이야기의 난이도도 많이 고려했다고 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인물전도 찾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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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국경 수비대의 첩자를 찾아라! 마법의 두루마리 7
햇살과나무꾼 지음, 이상규 그림, 여호규 감수 / 비룡소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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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구려 라는 말이 들어가. 아 이 책은 역사동화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읽다보니, 몇 년전 어떤 방송에서 나온 드라마가 떠올랐어요.

현대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이 과거의 세계로 들어가 선덕여왕이 되어 어떤 일을 해결하고 다시 돌아오는 이야기였어요.

 

이 책, 8살 우리 아이한테 읽어보라고 했는데, 아이가 아직은 어려운지 조금 읽다 말았어요.

역사에 대해서 아직 잘 몰라서 그런가. 아직 이런 종류의 책은 접하질 못했거든요.

그래도 3학년 이상 정도 되면 관심을 가질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과거의 역사. 아이들은 지금을 살기에도 빠듯할 거에요. 학교와 학원, 여러가지 과외활동. 하루가 정말 빨리 지나가지요. 하지만 지금 자신이 여기에 있는 이유를 알려면 우리나라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봐요.

 

진호와 민호, 수진이는 마법의 두루마리를 알게 되는데, 그 두루마리를 통해 과거의 역사로 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연히 고구려 첩자를 보게 되어 신고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히려 뒤집어 쓸 위험을 겪게 되지요.

 

이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석기시대, 백제, 조선시대를 넘나들며 과거를 여행한 아이들의 이야기에요. 이번 책은 고구려 시대 이야기고요.

실제로 있지는 않겠지만, 이런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들은 역사라는 걸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본격 역사책에 들어가기 전에 이런 동화처럼 구성된 책 이야기를 읽는다면

아이가 좀 더 역사에 관심을 가질 듯 합니다.

저도 올 여름방학때는 아이랑 박물관에 한번 갈 예정인데, 고구려에 관련 된 부분이 나오면 아이에게 한번 더 얘기해주려고요.

 

봉수대, 장대, 내성, 천단, 활, 기와집.. 같은 고구려 시대에 많이 사용되는 낱말들을 책 중간 중간에 설명해주고 있어서 깊이있는 이해가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맨 뒷부분에는 고구려 산성의 모습, 국경수비대, 고구려 시대의 영토 에 대한 정보와 사진, 그림이 나타나있어서 좀 더 확장된 학습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해주었네요. 나중에 박물관 가기 전과 갔다오고 나서 확인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다보니, <마법의 시간여행>이라는 책 시리즈도 생각났네요.^^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도 관심을 갖게 해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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