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거야?

수학 도깨비 ㅣ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우지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7월

이 책 <수학도깨비>는 초등학교1,2학년이 볼만한 수학동화라 해서 보게 되었어요.

저는 제 딸이 수학을 조금 어려워하는 듯해서 더 관심이 갔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1학기에 배운 수학을 복습을 좀 하면서 재미있는 수학책을 사서 보여줘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

이 책이 오자마자 딸이 그자리에서 뚝딱 읽어버렸네요.

이 책은 8살 4명의 어린이가 시골에서 방학을 보내는 이야기입니다. 숲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안에 수학에 관련된 이야기가 들어있답니다.

재미있는 도깨비 이야기에 덧셈 뺄셈 도형 패턴 시계보는 법까지

수학이 너무 재미없다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엄마랑 함께 이 책을 보게 되면

신나게 빠져들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림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아이들이 마음편하게 읽어낼수 있을것 같아요.

딸은 혼자서 이 책을 읽었지만, 숫자에 관심이 많은 6살 아들에게 읽어주면

이야기도 같이 나누고 수학에 대한 관심도 더 높여줄 것 같네요.

제가 보기엔 이 책은 덧셈 뺄셈을 막 시작되는 때보다는

수학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 6~7살이나 초등1학년 아이들에게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특히 이야기식으로 되어있어서 옛날이야기처럼 엄마가 읽어준다면 더욱 재미날것이고

생각을 하게 하는 수학이야기니 이야기를 주고 받거니 하면서 보면 더 좋아할것 같네요.

만들어낸 이야기같지 않게 자연스러운 수학이야기책이라

다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드네요.

다른 수학에 관한 책들을 더 많이 찾아봐야겠네요. 수학과 생활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도

이참에 한번 같이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