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여자는 인터넷으로 산다
이진민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3월
평점 :
품절


인터넷.. 그리고 여자.. 이 둘의 관계는 어떤 것인지, 얼마나 잘 맞아 떨어지는 사이인지 이 책은 간단하고 명쾌하게 보여준다. 아마 인터넷을 시작하는데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여자라면 이 책은 한 번 읽어볼 만하다.

인터넷을 소개하는 책들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인터넷이 왜 필요한지 왜 우리 여자들한테 더 맞는 일인지 간결하면서도 읽기 편한 글로 보여준다. 내가 처음 인터넷을 시작할때에도 약간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하다 보니 별거 아닌게 인터넷이었고, 하지만 그 별거 아닌걸로 더 행복해질 수 있음을 느꼈다.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고 생활이 더 편해졌다.

요즘엔 인터넷은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다 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책은 읽지 않아도 인터넷이 왜 필요한지 왜 편리한지 다 알고 있다. 다만 이 책은 인터넷이라는 삭막한 공간속에서 더 사람답게 더 따뜻하게 살기를 바라는 글쓴이의 마음이 잘 드러난다. 그래서 읽어갈수록 마음이 편해지고 정겨워진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여성으로서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글쓴이는 인터넷 사업을 시작하면서 겪은 여러가지 일들을 보여주고 있다.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만들어준 인터넷.. 그녀가 체험한 인터넷은 on 과off를 하나로 이어주는 꼭 필요한 공간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더 아름답고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준 효자같은 존재였다.

인터넷으로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다면 컴퓨터 앞에 앉아서 그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21세기를 살기 위해 꼭 필요하지 않을까? 만일 그대가 여자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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