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키우면서 많은 영어책을 구입했어요.아이가 좋아하는 책도 있었고 아닌 책도 많았지요.
그런데 이 책 시리즈를 보면서 아이와 엄마가 평소에 늘 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고 감탄을 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작가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던 터라 기적의 세마디 영어 시리즈가 나왔다고 해서 구입했어요. 정말 정성을 다해서 만든 책이라는게 실감이 났네요.
일단 책도 큼지막하고, 한 권 한권 다양한 아이들과 엄마가 나와서 그림책 보는 즐거움도 있고요. 어린아기들부터 초등생까지 쓰는 말을 다양한 상황에서 보여주는 책이네요.
어린 아기들만 보는 줄 알았는데, 이 정도 책도 초등학생이 입으로 내뱉지 못하면 그건 아직 기본이 안된거다 생각이 듭니다.
아이랑 <핸드폰은 이제 그만> 같이 읽다가
맞아, 평소에 우리 이런 말 많이 했잖아.
스마트폰 이제 그만해. 뒤로 가서봐. 눈 나빠지겠다.
엄마 스마트폰 해도 돼요? 우리 이런 말 많이 했잖아. 그렇지?했지요.
한줄짜리 생활회화를 가뿐하게 한 권 읽었네요.
쉽지만 절대 그냥 쉽지 않은 책입니다. 필수 회화책이에요.
평소에 주구장창 틀어놓고 아이한테 이 부분을 말할때 영어로 말해보려고 해야겠어요.
너무 쉽고 만만해보이지만 입에서 탁 튀어나오려면 반복해서 연습해야겠어요.
이 작가분은 정말 엄마 마음을 잘 아는 분이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