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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명상 치료 - 진통제 없이 통증의 93%가 사라지는
비디아말라 버치.대니 펜맨 지음, 김성훈 옮김 / 불광출판사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명상'
아주 예전에는 ‘명상’이란 단어만 생각해도 왠지 ‘도인’이나 ‘일반인들과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 어려운 것’, ‘도사님 같은 외모’, ‘계량한복’, ‘산속’...
뭐 이런 것들이 연상되면서 절대 저랑은 상관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몇 년 전 요가를 접하게 되었고 요가를 하다보면 ‘명상’을 접할 기회가 있지만 그 때는 워낙 몸으로 유연하게 보여 지는 아사나를 잘하고 싶은 마음 아니 ‘욕심’이 그득했기에 정신적인 부분의 ‘명상’이 필요한지도 중요한지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요가를 하면 할수록 내 몸의 신체의 한계, 욕심의 크기에 계속 부딪히면서 마음이 통제가 안 되고 유연하지 못한 몸을 계속 원망하는 어리석음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부상’이라는 것이 내게 찾아 왔고 더욱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힘들어질 때 우연히 ‘명상’이라는 것을 접하고 배울 기회가 있었는데 그 경험이 제게는 너무나 컸나 봅니다.
그 후에도 아주 깊이는 아니어도 조금씩 조금씩 ‘명상’에 대한 선입견을 벗고 친해지고 싶은데 쉽지 않은 여정인 듯 합니다.
이렇게 명상에 대해 더 배우고 싶고 명상을 통해 마음 치유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가득할 때쯤 ‘기적의 명상 치료’라는 책을 마주하게 되니 이를 통해 제가 조금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마음 챙김 프로그램’은
1주차 : ‘생각’하지 말고 ‘경험’하라
2주차 : 아픈 것도 습관이 된다
3주차 : 몸과 마음을 함께 스트레칭하라
4주차 : 통증의 심장부로 고개를 돌려라
5주차 : 긍정의 뇌 회로를 설계하라
6주차 : 치유 호르몬으로 면역력을 높여라
7주차 : 외로울수록 더 아프다
8주차 : 응급용 도구 상자 만들기
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서문에서 ‘마음챙김(mindfulness)’은 ’의식하기(awareness)'를 의미한다는 설명을 시작으로 그 구체적 실천방법까지 잘 제시되어 있기에 ‘초보자’들도 쉽게 명상의 선입견을 벗고 다가갈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혹시 지금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다면 공기 좋은 곳에서 이 책을 벗 삼아 한 번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은 치유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자주 접하며 좀 더 깊게 배워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