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 - JTBC 탐사보도 기자들이 마주한 순간들의 기록
이윤석 외 지음 / 파지트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JTBC 탐사보도 기자들이 마주한 순간들의 기록. <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


제목만 보고 기자로서의 고통, 일하는 방식, 삶, 기자이기 떄문에 어디가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외면당하고 욕먹는, 그런 이야기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열어본 책 속에는 그런 이야기도 있긴 했지만 국회의원, 미쓰비시 등 소위 건들면 위험해지는 사람들을 취재하며 겪은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었다.

책으로 보는 탐사보도. 

기자들의 일상이 아닌 취재기록.

그들이 어떤 길을 따라 취재했는지, 그 안엔 무엇이 감춰져 있었는지.


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

'기레기'라는 단어가 익숙한 시대에서 탐사팀 기자들은 그들이 감추고 싶어하는 무언가를 찾아내기 위해 어떤 행동을 했을까.

내가 본 한 페이지의 기사,

몇 분짜리의 뉴스에 담긴 그들의 노력.


그 노력의 과정을 접할 수 있는 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 - 오늘도 반짝이는 엄마들에게
정소령 지음 / 파지트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


엄마가 되고 낯선 길에 선 당신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


난 엄마가 아닌데.

심지어 엄마가~ 라고 말할 반려동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내가 이 책을 읽고 어떤 공감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어쩌다보니 이 책을 엄마 옆에서 읽었다.

엄마는 내가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관심도 없었지만 왠지 엄마에게는 숨기고싶은 제목이었다.

엄마옆에서 읽으니 괜히 엄마를 자꾸 흘끔거리며 쳐다보게 되었다.

애증의 모녀관계라 했던가.

요즘은 '애'가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엄마는 어땠을까.

엄마도 이랬을까. 

엄마는 달랐을까.

우리가 증의 사이로 지냈을땐 어땠을까.

내가 그 마음을 알 수 있는 날은 존재할까.


p.55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일은 알 수가 없다. 주체가 나 자신이어도 말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우리의 행복한 날을 기록한다. 언젠가 속상한 날이 오면 꺼내며 웃을 수 있도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젠가 머물렀고 어느 틈에 놓쳐버린 - 개정판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쩌면 삶이란 영화는 지극히 사소한 장면들로부터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내 삶은 어떤 장면들로 시작했을까.

나는 지금 어느 장면 속을 거닐고 있을까.


무엇이 무서운지도 모르는 두려움에 떨며 읽은 장면과

평화로운 시간 속에 읽은 장면,

지친 일상 끝에 읽은 장면들.


그 장면들을 속으로 찬찬히 읽어나가다 보니

어제는 보이지 않았던 장면들이 오늘은 다시 보인다.


신기하면서도 의아한 감각이다.

속으로 읽다보니 마음속으로 펼쳐지는 어느 장면들.

나한테도 이랬던 순간이 있었던가 싶은,

나도 겪었던 순간같은.

내가 지워버렸을지도 모르는 그 순간들이,

마음속에서 펼쳐지는 그 감각.


그러다 정말 지워버렸던 장면까지 다시 찾아와 버리게 만든다.


그렇게 다시 찾아와 시작되어 버린 장면들은

깊은 후회도 남기고, 그리움도 남기고, 평온도 남기고 

다시 꺼진 장면과 함께 호흡이 진정되고, 고요가 돌아온다.


p.112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스몄던 우리라는 품을 그때, 거기에 밀어두고는 도둑 같은 걸음을 떼기로 했다. 바싹 말라서 부스러지기 전의 우리를 남겨두고는 다시, 언제라도 돌아볼 수 있도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전히 서툰 오십 그래서 담담하게
허일무 지음 / 파지트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전히 서툰 오십, 그래서 담담하게


책 제목은 오십이지만 나는 서른. (만으로)

오십을 맞이한 어른의 유쾌한 성장기이지만.


그렇다고 이 책을 읽지 않을 이유는 없잖아.

여전히 서툰 서른. 그래서 담담하게로.


서른으로 바꿔 읽으면 맞지 않는 이야기들도 있긴 하지만

서른이든, 마흔이든, 오십이든. 

뭐가 다를까 싶다.


마흔이 되어도, 오십이 되어도 .

오십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오십이 되어서 되돌아보면 벌써 오십이구나 하겠지..?

지금 어느새 서른이니까.



스무살떄의 나는 서른이되면 뭐라도 변하고 꽤 괜찮은 나로 살아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니까.


마흔이 되어도, 오십이 되어도.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 조금이라도 성장하면. 

그게 고마운 일이겠지 싶다.


 새로운 나와 마주하는 연습은 꼭 오십에 할 필요는 없으니까.

지금부터 하나씩.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오십이 되었을때도 같은 후회는 하지 않도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느 날, 아침이 달리자고 말했다
박채은(달리) 지음 / 파지트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날, 아침이 달리자고 말했다


다이어트 약쟁이에서 러너들의 아침 달리기를 이끄는 '달리'가 전하는 공감과 위로의 에세이


우울이라는 방에 갇혀 있던 저자가 삶이 괜찮다고 느끼게 되기까지의 여정을 들려주는 공감과 위로의 에세이


운동이든, 무엇이든 그 어떤것에 관해 쓰여진 책을 읽다보면 그 책에서 나온 것들을 해보고 싶어진다.

운동이든, 요리든, 그 무엇이든.


그런데 달리기는..?


내가 달리기를 시작한다고 생각하니 여러가지 벽들이 있었다.

나의 체력과, 무릎은 나중 문제.


집에 달리기에 나름 자부심이 있는 사람이 있다보니 내가 달리기를 한다고 했을 때 듣게 될 그 모든 오지랖과, 잔소리와, 잘난척들. 따라오는 스트레스.

내가 독립을 하기 전까지는 벗어날 수 없는 일이고, 독립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고.

굳이 하자면 비밀로 해야하는데 그렇게까지..?


운동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달리기는 손도 대지 않는 분야이다.

앞으로도 그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절대 달리지 않을 것 같다.

나한테도 아침이 달리자고 말하는 그런 날이 올까..?


저자에게는 달리기였고,

나에게는 내 몸을 통제할 수 있는 나만의 달리기를 찾는다면, 그런 날이 올까?

내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마음이 , 몸이 불안하지 않고, 사회가, 회사가, 하루하루가 무섭지 않게 되는 그런 날이. 그런 달리기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