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이 달리자고 말했다
박채은(달리) 지음 / 파지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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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아침이 달리자고 말했다


다이어트 약쟁이에서 러너들의 아침 달리기를 이끄는 '달리'가 전하는 공감과 위로의 에세이


우울이라는 방에 갇혀 있던 저자가 삶이 괜찮다고 느끼게 되기까지의 여정을 들려주는 공감과 위로의 에세이


운동이든, 무엇이든 그 어떤것에 관해 쓰여진 책을 읽다보면 그 책에서 나온 것들을 해보고 싶어진다.

운동이든, 요리든, 그 무엇이든.


그런데 달리기는..?


내가 달리기를 시작한다고 생각하니 여러가지 벽들이 있었다.

나의 체력과, 무릎은 나중 문제.


집에 달리기에 나름 자부심이 있는 사람이 있다보니 내가 달리기를 한다고 했을 때 듣게 될 그 모든 오지랖과, 잔소리와, 잘난척들. 따라오는 스트레스.

내가 독립을 하기 전까지는 벗어날 수 없는 일이고, 독립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고.

굳이 하자면 비밀로 해야하는데 그렇게까지..?


운동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달리기는 손도 대지 않는 분야이다.

앞으로도 그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절대 달리지 않을 것 같다.

나한테도 아침이 달리자고 말하는 그런 날이 올까..?


저자에게는 달리기였고,

나에게는 내 몸을 통제할 수 있는 나만의 달리기를 찾는다면, 그런 날이 올까?

내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마음이 , 몸이 불안하지 않고, 사회가, 회사가, 하루하루가 무섭지 않게 되는 그런 날이. 그런 달리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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