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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에서, 그림책 읽기
김장성 지음 / 이야기꽃 / 2022년 1월
평점 :
서평이벤트를 보고는 이렇게 두꺼운 책일 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무려 276페이지에 달하는 책이네요. 표지를 보니 연두빛이 도는 노란색 사이사이에 검정선, 책일까? 바로 표지를 넘기지 못하고 자꾸만 멍하니 쳐다보게 되요. 책멍~~~
이야기꽃 출판사 설명 페이지를 좋아해요.
지음 꾸밈 살림 알림 이렇게 간결하고, 알아보기 쉬운 알림페이지!
소통, 공감, 평화! 함께 피우는 이야기꽃 🤩
한국일보 기획 칼럼에 연재한 글을 중심으로 엮어진 책이라는 설명에 저절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시절 사건사고가 등장하고, 사건과 그림책 사이에서 글을 써내려간 작가님의 글을 그때 함께 하지 못했던 나를 안타까워하고, 이제라도 책으로 만들어져 이렇게 볼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요.
괴물이 되지 않으려고 그림책을 읽는다는 문장이 쿵 뭔가 내리치는 기분이었어요. 괴물이 되기 쉬운 시절,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자꾸만 반성하게 만드는 문장들. 하루하루 반성하게 하는 책이에요.
잊혀지는 게 힘들까, 잊는 게 힘들까?
여행의 시작은 기억이야.
기억해 줘서 고마워, 덕분에 오랜만에 여행할 수 있었어.
<너였구나> 전미화, 문학동네
제이포럼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이야기꽃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