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천선란 #창비 #소설Y #소설Y클럽 페이지수 실화인가요? 아.. 한장만 더 채우면 486페이지인 것을! 아이들과 그림책만 읽어서 소설은 감히 엄두도 못내는데, 대본집 형태의 소설을 받아들고는 몇 장 못넘겼어요. 자꾸만 아이들 봐줘야 하고, 가을이라 감기에 걸려 며칠 약먹고 자기 일쑤! 그러다 딱 마의 구간을 넘어서면 미친 듯이 읽히는 마술같은 시간이 찾아왔어요. 빨리 넘기고 싶은, 그러면서도 줄 쫙쫙 그어줘야 하는 그 마법의 시간! 작가님, 뭐죠? 뭐 먹으면 이런 스토리가 가능한가요? 이거 드라마화되는거죠? 얼른 드라마로도 보고 싶다구요!!